이번엔 루이비통… 명품 브랜드서 개인정보 또 유출
명품 브랜드 디올, 티파니, 까르띠에에 이어 루이비통에서도 고객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루이비통코리아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권한 없는 제3자가 당사 시스템에 접근해 일부 고객 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파악했다”며 유출된 정보는 “이름, 성, 연락처 정보 및 고객이 제공한 추가적인 정보가 포함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데이터베이스에 비밀번호 또는 신용카드 정보, 은행 계좌 정보, 기타 금융 계좌 정보 등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루이비통코리아는 얼마나 많은 고객의 정보가 유출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루이비통의 국내 홍보 대행사는 “본사 공지 외에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정보 유출 사고는 지난달 8일 발생했지만, 루이비통 측은 25일 만인 지난 3일에야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루이비통 고객 센터에 따르면, 루이비통 측은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을 대상으로 4일 오후 2시 이후 순차적으로 문자와 이메일을 보냈다. 고객 센터 관계자는 “문자나 이메일을 받지 않았다면 유출 대상이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명품 브랜드에서는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엔 루이비통이 속해 있는 세계 최대 명품 그룹 프랑스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브랜드인 디올과 티파니의 한국 법인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갔다. 지난달에는 스위스 명품 그룹 리치몬트 산하 보석·시계 브랜드 까르띠에에서 고객 정보가 유출돼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디올과 티파니의 경우 고객 정보 유출이 일어난 지 각각 107일, 48일이 지나서야 사고 발생을 인지하고 고객들에게 유출 사실을 알려 ‘늑장 공지’라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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