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폭격' 상무 한동희, 롯데 3루수로 '우승' 마지막 퍼즐 될까

박승민 인턴기자 2025. 7. 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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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가 롯데 3루 자리의 해결사가 될 수 있을까.

KBO 퓨처스리그 상무 피닉스 소속 한동희는 4일 문경 상무 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 2군과의 경기에서 만루포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롯데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이적해 오며 102경기에서 .317의 타율과 18개의 홈런, OPS .892를 기록하며 '복덩이'로 활약했던 손호영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3루수에 대한 고민이 깊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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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서 4할 타율·21홈런·OPS 1.248... '36개' 최다 홈런 기록 경신할까
부상·부진으로 리그 최약체인 롯데 3루수... 한동희 복귀가 해답?
롯데 한동희.

(MHN 박승민 인턴기자) 한동희가 롯데 3루 자리의 해결사가 될 수 있을까.

KBO 퓨처스리그 상무 피닉스 소속 한동희는 4일 문경 상무 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 2군과의 경기에서 만루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홈런 개수를 22개로 늘렸다.

직전 시즌 초반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한동희는 같은 해 6월 10일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입대해 군복무를 수행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오는 12월 9일이다.

프로 입단 첫 시즌이던 2018년, 2군 무대에서 OPS 1.395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모았던 한동희는 2020년 부임한 허문회 감독의 믿음 아래 그 해부터 주전 3루수로 중용되기 시작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이 시즌 135경기에 출장하며 .278의 타율과 17개의 홈런, wRC+(조정 득점 창출력) 106.6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어 2021시즌 wRC+ 118.4, 2022시즌 wRC+ 124.2를 기록하며 타격 생산성 측면에서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2022시즌에는 개막과 동시에 4월 한 달간 .427의 타율과 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포스트 이대호' 칭호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으던 2023시즌 부진에 빠지며 wRC+ 55.5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81을 기록하며 데뷔 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입대가 예정됐던 2024시즌 초반에도 김태형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14경기에 출장했으나, 36타석에서 9개의 안타만 기록, .257의 타율을 남기고 쓸쓸히 상무로 향해야 했다.

상무 한동희.

상무로 입대하며 퓨처스 무대에서 뛰게 된 한동희는, 신인 시절 보여줬던 '퓨처스 괴물'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2024시즌 7월부터 42경기에 출장하며 .323의 타율에 11개의 홈런을 기록, OPS 1.006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어 이번 시즌 60경기에서 .422의 타율과 21개의 홈런, OPS 1.248을 기록하며 더욱 향상된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예사롭지 않은 홈런 페이스에 퓨처스리그 단일 시즌 신기록을 경신할 지도 주목된다. 종전 기록은 2017년 문상철(현 KT)이 상무에서 기록한 36개. 남은 시즌 40여 경기에 나서며 15개의 홈런을 기록하면 신기록 달성의 주인공이 된다.

상무에서 한동희가 펼치고 있는 활약상이 원소속팀 롯데로서는 반가울 따름이다.

이번 시즌 롯데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이적해 오며 102경기에서 .317의 타율과 18개의 홈런, OPS .892를 기록하며 '복덩이'로 활약했던 손호영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3루수에 대한 고민이 깊은 상황.

손호영과 김민성이 대부분의 경기를 번갈아 출전하고 있는 롯데의 이번 시즌 3루수 wRC+는 65.5로 리그 최하위이다. 최근 경기에서는 '불꽃야구' 출신의 박찬형과 유틸리티 자원 박승욱 등을 3루에 투입하며, 이번 시즌 3루 자리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롯데 손호영.

현재 45승 3무 35패로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는 롯데는 2017년 이후 8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사활을 다하고 있다. 한동희가 롯데 소속이던 지난 시즌들에 비해 탄탄한 전력을 갖춘 상황.

이번 시즌 결과에 따라, 이듬해 복귀할 한동희가 롯데 팬들의 오랜 염원인 '우승'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4일 문경 상무 야구장에서 진행된 상무 피닉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정대선의 끝내기 만루포와 함께 상무가 13-10으로 승리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국군체육부대,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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