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차기 러·미 협상 장소로 사우디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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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과 다음 협상이 열린다면 개최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오는 9월 11일 러시아 소치에서 러시아·걸프협력회의(GCC) 장관급 회의가, 10월 15일에는 모스크바에서 첫 러시아·아랍 정상회담이 열린다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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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타스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yonhap/20250704233055361dsaz.jpg)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과 다음 협상이 열린다면 개최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지난 2월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이 친절하고 우호적인 장소를 고려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했다. 당시 러시아에서는 라브로프 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이 참석했고 미국 대표로는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븐 위트코프 특사가 참석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와 미국 모두 그곳을 편안하게 느꼈다"며 "앞으로 미국과 새로운 접촉이 합의된다면 당연히 사우디를 염두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기 회담이 열릴지는 확실하지 않다. 러시아는 양국이 추가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지만 미국의 요구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에 대해서는 "우리는 소위 '12일 전쟁'이 실제로 끝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하지만 '전쟁주의자'들이 여전히 중동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을 환영하며 이 휴전이 지속되고 협상 재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란 문제를 두고 러시아가 미국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서는 "러시아의 정당한 안보 이익을 고려하지 않은 해결에는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오는 9월 11일 러시아 소치에서 러시아·걸프협력회의(GCC) 장관급 회의가, 10월 15일에는 모스크바에서 첫 러시아·아랍 정상회담이 열린다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10월 러시아와 사우디의 직항 노선도 개설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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