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정부, 헤즈볼라 무장해제 논의…보상 방안도”

송명희 2025. 7. 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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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정부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장해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친헤즈볼라 매체 알아크바르가 현지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레바논 소식통을 인용,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전쟁한 이후 전략적인 검토에 착수했다"며 "무장단체로서 역할을 줄이는 방안과 완전한 무장해제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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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정부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장해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친헤즈볼라 매체 알아크바르가 현지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당국자는 이 매체에 차분하고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헤즈볼라와 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헤즈볼라가 주도적으로 무기를 국가에 넘기도록 해야 한다"며 "무기 이양 절차와 일정을 논의하기에 앞서 헤즈볼라 지지자들을 안심시키고 헤즈볼라 간부에게 안보적 보장을, 지도자들에게 정치적 보장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최근 미국을 방문해 미국 고위 관리와 리마 빈트 반다르 알사우드 주미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등을 만나 헤즈볼라 무장해제 추진에 대한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새로운 시리아는 이스라엘과 협력 관계를 맺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다'고 언급하는 등 시리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레바논 정부가 헤즈볼라 무장해제에 늑장 대처한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레바논 소식통을 인용,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전쟁한 이후 전략적인 검토에 착수했다"며 "무장단체로서 역할을 줄이는 방안과 완전한 무장해제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군하는 것을 조건으로 미사일, 무인기(드론) 등 이스라엘이 자국에 대한 안보 위협으로 여기는 일부 무기를 포기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대전차미사일과 개인화기 등 최소한의 방어수단은 보유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우디 매체 알아라비야도 "헤즈볼라는 내년 10월까지 무기를 포기하는 대신 이스라엘이 점령지 5곳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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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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