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인공지능 연구, 부산 ‘선두’

이이슬 2025. 7. 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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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해양수산부가 이전하면 부산의 해양·수산 산업이 함께 발전할 것이란 기대가 큰데요,

이미 부산은 해양·수산 분야 인공지능 연구 역시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 연구개발에서 부산이 차지하는 위상과 강점을,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싱가포르 앞바다를 설정한 가상 자율운항 선박입니다.

높은 파도에 흔들리지 않고, 다른 배와 충돌하지 않게 항로를 자동으로 설정합니다.

한국해양대가 정부 연구개발 과제로 수행하는 무인 자동화 선박 기술.

1단계 연구를 끝내고, 내년부터 2단계 과제에 들어갑니다.

[문성배/한국해양대 항해융합학부 교수 : "항만 입항이나 부두 접안까지도 사람의 개입 없이 해야 하는 게 자율운항 선박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기술 개발이 필요…."]

선박과 조선 등 첨단 인공지능 연구가 치열해지는 해양·수산 분야, 국가 연구개발도 활발합니다.

최근 4년간, 전체 연구량이 3.6배 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진행된 연구 천여 건.

이 중 35%인 350여 건이 부산에서 이뤄졌습니다.

17개 시·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특히 부산은 국가 정책 주도형, '하향식' 연구에 강점을 보였습니다.

전체 59건 중 32건을 부산이 맡았습니다.

지·산·학이 협력하는 연구와 탄탄한 해양·수산 기반이 높은 연구 실적으로 나타난 겁니다.

다만, 다른 정부 부처보다 해수부의 연구개발 예산이 적은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김영부/부산과학기술 고등교육진흥원장 : "조선이나 물류, 해양에너지 이런 부분을 이제 해양수산부에서 담당함으로써 산업 확충이 좀 일어날 수 있는…."]

해양·수산 역량이 결집한 부산이 인공지능 연구 개발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조양성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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