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 1위’서 대구·경북 중심도시로…김진열 군위군수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청렴도 1등급·공약 이행 최우수 등급… 교육·주민자치 분야도 전국 주목

대구 군위군은 4일, 김진열 군수가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지역혁신경영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TV조선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이 상은, 위기를 기회로 바꾼 혁신적 리더십을 조명하는 자리다.
수상의 배경엔 초대형 행정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김 군수의 추진력이 있다. 그는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 간 합의를 통해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성사시켰고, 이어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인 5개 군부대의 군위 통합 이전까지 이끌었다. 군 관계자는 "신공항만이 아니라 국방과 안보 자산도 함께 품은 도시, 그 자체가 군위의 새로운 정체성"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군위는 신공항과 군부대를 동시에 확보한 유일한 기초지자체가 됐다. 이는 단순한 행정 개편이 아닌, 향후 산업·인구 유입을 촉진할 도시 기반 확충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정 내실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졌다. 김 군수는 취임 직후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를 군정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소통·청렴 중심의 조직 문화를 강조했다. 이는 2022년 종합청렴도 4등급이던 군위군은 불과 2년 만에 최고 등급인 1등급으로 도약하는 등 결과로 나타났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단 8곳만 달성한 우수 사례다.
공약 이행 평가에서도 2023년 우수 등급에 이어 2024년에는 전국 최고 등급인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하며, 행정 신뢰도와 실행력을 모두 입증했다.
군위군 군정의 중심에는 '주민'이 있었다. 대표 사례가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다. '내 마을은 내가 만든다'는 철학 아래 추진된 이 사업에는 전체 마을의 96%에 달하는 175개 마을이 참여 중이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이를 지역 균형발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주민 A(68)씨는 "예전에는 위에서 정책이 떨어졌지만, 요즘은 마을마다 직접 의견을 내고 예산을 받으니 주인의식이 생긴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교육 분야에서도 전국 최초로 초·중·고 전 과정을 아우르는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클러스터를 구축해 '명품 교육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를 통해 314억 원 규모의 교육기금을 조성하고, 자녀 1인당 최대 1억30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한 보육·교육 통합지원 시스템도 마련했다.
한 중학교 교사는 "도시로만 가던 학부모들의 시선이 바뀌고 있다. 교육 때문에 이사 오는 사례도 생겼다"고 귀띔했다.
김진열 군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군위는 더 이상 변방의 소도시가 아닌, 대구·경북의 미래를 이끄는 중추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군민과 함께 만든 변화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중단 없는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