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휴가를’…경북 워케이션 활발
[KBS 대구] [앵커]
일하면서 휴가도 즐기는 이른바 '워케이션'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사내 복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 워케이션 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해 경북도가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고택이 사무실로 바뀌었습니다.
경기 화성에서 온 한 기업체 직원들이 2박 3일간 출근할 곳입니다.
낮에는 평소처럼 업무를 보고, 남는 시간엔 인근 관광지를 돌아봅니다.
연차를 따로 쓰지 않고 휴양지에서 원격으로 일하는 이른바 '워케이션'입니다.
[송경근/경기도 화성시/'안동 종가 워케이션' 참가자 : "도산서원 같은 곳도 같이 가서 얘기도 나누고 휴식을 즐기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젊은 직원들의 호응에 힘입어 확산하고 있는데, 업체 역시 반응이 좋습니다.
[양홍민/서울 IT업체 대표/참가업체 : "색다른 환경에 오면 그동안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들을 (직원들과) 얘기해 보고 인사이트(통찰)를 얻지 않을까 해서…."]
숙박업소와 식당 등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워케이션을 경험한 직장인들이 입소문을 내면서 재방문 효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상문/한국정신문화재단 문화도시팀장 : "(다음에) 가족들과 같이 함께 오셔서 관광도 즐기시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북 지역 워케이션 상품은 현재 20여 개.
경북도는 지역 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최복숙/경상북도 관광마케팅과장 : "올해는 동해안권 철도 개통에 발맞춰서 해양 레저와 연계한 워케이션 상품, 내륙지역에 승마 체험 등 런케이션 프로그램도 함께 발굴해서…."]
생활 인구를 잡으려는 농어촌 지자체의 전략이 기업의 수요와 만나, 도농 상생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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