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밤 최저기온이 30도... 내일 초열대야 덮친다

박상현 기자 2025. 7. 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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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뉴시스

주말에도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이어진다. 특히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더 뜨거워지는 강원 영동에선 밤 최저기온이 30도가 넘는 ‘초(超)열대야’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은 중부지방에는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나, 양이 적어 습도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5~6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뜨거운 공기 이불을 덮은 듯 후텁지근하겠다. 5~6일 기온은 최저 21~28도, 최고 29~3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현재 고도가 높은 강원도 일부 지역과 제주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돼 있다. 이달 중순까지 큰 비 소식이 없어 폭염 강도는 점차 세질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6일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인천·경기 북부와 강원도에 5㎜ 내외의 장맛비가 예고됐다. 다만 더위를 달래줄 만큼 많은 양은 아니어서, 비가 내린 후 높아진 습도 탓에 체감기온은 오히려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른장마’를 겪으며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렸던 지난달은 역대 가장 뜨거운 6월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6월 전국 평균기온은 22.9도로 평년보다 1.5도 높았고, 가장 더웠던 작년(22.7도)보다도 0.2도가 높아 1973년 이래 역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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