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건재 과시에도…실각설 '솔솔' 나오는 이유
[앵커]
중국 시진핑 주석은 3연임을 하며 10년 넘게 절대 권력자로 집권하고 있죠. 그런데 최근 들어 시 주석의 권력에 이상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내부 권력 다툼으로 시 주석이 조만간 자리에서 물러날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는데, 베이징 이도성 특파원이 따져봤습니다.
[기자]
지난 월요일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입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했는데 리창 국무원 총리를 비롯한 최고위급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관영 CCTV 보도 (지난 6월 30일) : 시진핑 주석은 자기혁명을 추진하기 위해 근본을 다지고 당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도했습니다.]
시 주석의 건재가 과시된 자리지만 중국 외부에서는 시 주석이 조만간 실각할 거란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로 반중 매체들이 보도해왔는데 최근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출신 인사가 언급하면서 일파만파 번졌습니다.
'시진핑 라인'으로 불리던 군부 고위 인사들이 연이어 숙청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우첸/중국 국방부 대변인 (2024년 11월) : 엄중한 규율 위반 혐의로 당 중앙위원회의 조사를 거쳐 먀오화에 대한 직무 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핵심권력인 중앙정치국원들의 인사이동과 국가 중대사를 결정한 별도의 기구가 생긴 점도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관영 CCTV 보도 (지난 6월 30일) : 당중앙의사결정조정기구를 설립해 중대 업무에 대한 집중적이고 통일된 지도를 강화하고…]
하지만, 중국 체제 특성상 시 주석이 곧바로 물러날 것이라곤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여전히 외교 무대와 주요 회의 전면에 나설 만큼 권력도 공고합니다.
다만, 당 기관지가 리커창 전 총리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등 시 주석에게만 충성을 강조하던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는 건 사실입니다.
이에 다음 달로 예정된 4중 전회에 눈이 쏠리고 있습니다.
권력 구조를 다시 그리는 핵심 회의입니다.
일각에선 시 주석이 건강 문제 등을 내세워 2027년 4연임 없이 서서히 권력을 내려놓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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