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원희룡 출국금지…'삼부토건·양평고속도' 본격 수사

원종진 기자 2025. 7. 4.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4일)은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으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본격 출범한 김건희 여사 특검팀은 김 여사를 둘러싼 16가지 의혹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인 지난 2023년 5월,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김건희 여사 일가 땅 근처로 변경되면서 이른바 '양평고속도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주무 부서인 국토부가 김 여사 일가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하자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이 갑자기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4일)은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으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본격 출범한 김건희 여사 특검팀은 김 여사를 둘러싼 16가지 의혹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그 수사 대상 가운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양평고속도로 의혹, 이 두 가지 의혹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사람이 바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입니다. 이런 원희룡 전 장관이 특검 출범과 함께 출국 금지된 걸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오늘 첫 소식, 원종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뒤인 지난 2023년 5월,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김건희 여사 일가 땅 근처로 변경되면서 이른바 '양평고속도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주무 부서인 국토부가 김 여사 일가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하자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이 갑자기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원희룡/당시 국토부 장관 (지난 2023년 7월) : 이 정부에서 추진됐던 모든 사항을 백지화하겠습니다. 이 노선이 정말 필요하고 최종 노선이 있다면 다음 정부에서 하십시오.]

원 전 장관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이 원 전 장관을 경찰에 고발했는데 뚜렷한 수사 진척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제 김건희 특검 출범과 함께 원 전 장관이 출국 금지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특검은 원 전 장관이 변경된 종점 근처에서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노선 변경 과정에서 김 여사 측으로부터 부당한 영향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원 전 장관은 또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으로도 특검 수사선상에 올라와 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지난 2023년 5월 22일, 삼부토건 관계자 등과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한 뒤 삼부토건 주가가 폭등했는데, 8일 전인 5월 14일 도이치모터스 김 여사의 주식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된 이종호 씨가 단체대화방에서 '삼부 체크'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당시 국무위원인 원 전 장관이 김 여사의 부정한 영향력에 의해 움직인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 특검법에 명시된 김 여사의 '국정농단'이 성립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두 가지 의혹 규명을 위해 원 전 장관을 직접 조사할 방침까지 세웠습니다.

SBS는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원 전 장관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하고 문자 메시지를 남겼지만, 원 전 장관은 답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최혜영)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