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으로 옳지 못했다”…5개 회사 동시에 근무한 이 남자, 실리콘밸리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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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한 개발자가 4~5개의 스타트업에서 동시에 정규직으로 일 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파레크는 한 번에 4~5개의 스타트업에서 정규직 개발자로 일했으며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미국의 유명 벤처캐피털리스트 Y콤비네이터의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삼았다는 의혹도 받았다.
파레크는 2022년부터 여러 스타트업에서 동시에 일했다고 밝히며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일이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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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악용해 문어발 취업
“도덕적으로 옳지 못해” 사과
![소함 파레크 [TBPN 유튜브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mk/20250704200903088tokm.png)
이번 사건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한 대표가 X(옛 트위터)에 올린 글로 시작됐다. 최근 “파레크가 동시에 여러 회사에 고용돼 있었다”는 글의 조회수가 2000만회를 넘겼고 실리콘밸리의 여러 스타트업 대표가 유사한 경험을 했다며 그를 해고했다고 알렸다. 파레크는 한 번에 4~5개의 스타트업에서 정규직 개발자로 일했으며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미국의 유명 벤처캐피털리스트 Y콤비네이터의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삼았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그의 연봉이 100~200만 달러에 달했다는 추정도 나왔다.
그런 그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의 테크 팟캐스트 TBPN에 출연해 논란에 대해 털어놨다. 파레크는 2022년부터 여러 스타트업에서 동시에 일했다고 밝히며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일이었다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경제적으로 너무 절박한 상황이어서 선택한 일”이라며 “추가 보상이나 병행 근무 요청을 정식으로 하기 어려운 스타트업인 만큼 조용히 책임을 다하고 생존하는 쪽을 택했다”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게티이미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mk/20250704200904369gzur.png)
파레크는 이번 일이 알려진 뒤 함께 일했던 여러 창업자가 조언을 주거나 도와주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모든 회사에서 진심을 가지고 일했다”며 “돈보다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기에 내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파레크는 앞으로는 한 직장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히며, 함께 일했던 스타트업에 사과의 뜻도 전했다. 현재 그는 ‘다윈 스튜디오’라는 AI 영상 스타트업에 몸담고 있다. 파레크는 “이번 사태를 도약의 계기로 삼고 싶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실력과 헌신, 교훈을 디딤돌 삼아 성숙한 방식으로 생태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실리콘밸리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채용 계약서에 ‘타사에서 정규직으로 일할 수 없다’는 조항을 명시하지 않는 문화, 기술력 위주의 채용 관행의 취약성과 함께 원격 근무의 확산, AI 기술의 발달 등이 겹치면서 ‘다중 취업’이 새로운 뉴노멀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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