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미조면 송정리에 조성된 '쏠비치 남해 호텔·리조트'가 4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관식은 남해군 관광산업의 전환점이 될 '쏠비치 남해'의 탄생을 알리는 자리로 지역민과 관광업계,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개관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서천호 국회의원,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박춘희·서준혁 대명소노그룹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남해안권 관광산업의 상생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박동식 사천시장, 하승철 하동군수도 함께 자리했다. '지중해 감성을 품은 남해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주제로 미디어 퍼포먼스와 함께 본격적인 개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쏠비치 남해는 남해 다랭이논의 단차 지형을 그대로 살린 외관과, 이탈리아 남부 해안의 휴양지 '포시타노'에서 영감을 얻은 건축 디자인이 결합된 프리미엄 복합 리조트다. 호텔 366실과 빌라 85실 등 총 451실의 숙박시설을 비롯해 인피니티풀, 아이스비치, 뷔페&레스토랑, 베이커리&카페, 비스트로&펍, 사계절 아이스링크, 연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무엇보다 전 객실과 주요 부대시설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쏠비치 남해는 개장 전부터 100% 예약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쏠비치 남해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감성과 최고의 휴식을 선사할 것"이라며 "남해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쏠비치만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쏠비치 남해는 남해안 관광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상주은모래비치, 송정, 미조, 금산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남해안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쏠비치 남해는 군민이 만족하고 관광객이 감동하는 지역 명소로 성장할 것"이라며 "군도 행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쏠비치와의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쏠비치 남해는 본격 개장을 앞두고 남해군과 지역 상생 협력에도 힘써왔다. 전체 직원 257명 중 153명을 남해 지역민으로 채용했으며, 남해대학과 연계한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남해 특산물인 마늘, 멸치, 한우, 시금치 등 지역 농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구매하기 위한 계약도 체결했다.
군은 쏠비치 남해 개장으로 연간 약 50만~100만 명의 관광객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쏠비치 남해가 남해 관광산업의 중심축이 되어 지역 소상공인, 농어업, 숙박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쏠비치 남해 건설과 운영으로 인한 지방세 신규 세입도 최소 317억 원이 창출될 전망이다.
한편 쏠비치 남해는 5일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며, 남해 관광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남해의 대표 관광지인 설리해수욕장, 독일마을, 금산, 남해바래길 등과 인접해 있어 지역 전역으로 관광 동선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