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장 받고서 농민부터 찾은 김 총리…폭염 취약층 보호 재점검 긴급 지시
최재영 기자 2025. 7. 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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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4일) "새 정부에서도 지난 정부의 장관을 한 분 정도는 유임하는 것이 전체 국민통합이라는 흐름을 봐서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대통령실 맞은편의 전쟁기념관 앞 보도에서 농성 중인 농민단체 대표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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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 집회 중인 농민단체와 면담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4일) "새 정부에서도 지난 정부의 장관을 한 분 정도는 유임하는 것이 전체 국민통합이라는 흐름을 봐서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대통령실 맞은편의 전쟁기념관 앞 보도에서 농성 중인 농민단체 대표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농민 생존권 보장에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농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을 '농망4법'(농업을 망치는 4개 법)이라고 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반대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 총리가 임명 후 첫 공개 일정으로 농민 단체를 찾은 것은 내각 총사령탑으로서 농심(農心)을 달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김 총리는 약 1시간에 걸친 면담에서 농민단체 대표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도 송 장관의 유임 배경을 납득시키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농성장 돗자리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 착석한 뒤 수첩과 만년필을 꺼내 메모하고, 더운 날씨에 양복 상의를 탈의하거나 넥타이를 푸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 총리는 "100% (농민들의) 마음에 공감이 된다"며 "충분히 문제 제기하는 것이 이해가 간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식량 주권, 식량에 대한 안보, 농업 주권에 대한 인식이 강하고, 또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농정을 직접 챙겨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강하다"며 "새 정부의 정책에 대해 아직은 불신하지 말아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송 장관도 아마 유임 선택을 본인이 받아들이고 결심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면서도 "그런 입장에 처한 장관이라면 저는 이런 문제 제기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왜 나오는가 이해하고, 표현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송 장관을) 뵙게 되면 거취 문제와 상관없이 (이런) 말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김 총리는 "(대통령이) 유임을 한둘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사실은 누구를 해도 쉽지 않다는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며 "내란 과정에서 (송 장관의) 관여 정도가 덜한 것 아니냐는 판단도 작용한 것 아닌가 싶다" 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김 총리는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에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꼭 실현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후 김 총리는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각 부처와 지자체에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전면 재점검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총리실은 김 총리가 '섬세·안전·친절'의 3대 원칙 하에 온열 질환으로 인명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분들의 작은 불편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피라고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주거 환경 취약자에 대해서는 무더위 쉼터와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냉방 기기 사용이 어려운 가정에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건설, 택배, 야외 작업 근로자, 농어촌 장년층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교한 대책을 실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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