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우 보고 남고 싶을까?” 토트넘 ‘최고 연봉’ 거절한 부주장, “이적 할래” 통보→팀은 ‘안 팔아’ 맞대응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붙잡고 싶지만, 선수 본인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문제는 토트넘이 로메로 영입을 원하는 구단에 천문학적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어 협상에 어려움이 발생 중이다. 사실상 ‘판매 불가’라고 돌려 말하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와 여러 외신을 인용,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로메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명문 구단이 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그러나 토트넘은 로메로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1123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협상에 진전이 없는 가장 큰 이유다”라며 “ATM은 로메로 이적료로 토트넘이 요구한 금액에 절반 정도 생각했다. ATM의 CEO 미겔 앙헬 길 마린은 타협안을 찾기 위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직접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레알 마드리드고 구체적인 접근 계획을 세울 것이다. 로메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 제안을 보내면 선수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마드리드 홈구장)로 향할 마음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은 로메로를 원하는 경쟁자를 따돌리길 원한다. 새로운 장기 계약을 준비 중이다. 로메로를 팀 내 최고 연봉자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 ATM이 생각한 이적료보다 2배 이상 가격을 높게 잡고 협상을 중단시켰다. 그리고 로메로에게 팀 내 최고 연봉을 근거로 재계약에 서명하게 만들 계획이다.
하지만, 로메로는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3일 “레비 회장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로메로를 런던에 남기기 위해 노력했다. 구단 최고 연봉자 자리를 제안한 것도 그 일환이다”라며 “정보에 따르면 로메로는 그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로메로는 단순히 금전 문제 때문에 이적을 고려하는 게 아니다.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구단에 말했다. 마침, 몇 달 전 그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어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며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이적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들렸다”고 밝혔다.
또 “로메로는 레비 회장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제 토트넘과 ATM이 본격적으로 협상에 돌입할지가 관건이다. 로메로는 디에고 시메오네 ATM 감독의 ATM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레비가 로메로 매각을 결정하면 최대한 이익을 챙길 것이라 협상이 절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양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은 기본 5500만 유로(약 882억원)에 추가로 1000만(약 160억원)에서 1500만 유로(약 240억원)가 붙을 수 있는 조건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로메로가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에게 ATM은 매력적인 선택지다.
먼저 수준 높은 무대에 꾸준히 출전할 수 있다. ATM은 지난 2013-2014시즌부터 무려 12시즌 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한 팀이다.
다음 시즌도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한다. ATM은 거의 매 시즌 해당 대회에 참가가 거의 보장된 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토트넘도 다음 시즌 유럽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지난 2022-2023시즌 이후 처음이다. 유럽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그 성적은 17위로 마감했을 정도로 ATM보다 불안한 시즌을 보냈다.
또 ATM은 로드리고 데 파울, 나우엘 몰리나, 앙헬 코레아 등 로메로와 같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동료들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한편, 로메로가 토트넘 최고 연봉직을 거절한 것도 조명해야 한다.
스포츠 경제 사이트 ‘캐폴로지(Capology)’에 따르면 직전 시즌(2024-2025) 기준, 토트넘 선수 중 최고 연봉자는 손흥민이다.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5200만원) 연봉으로 988만 파운드(약 183억원)를 받고 있다.
로메로는 현재 주급 16만 5000파운드(약 3억 588만원), 연봉 858만 파운드(약 159억원)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팬들은 “레비는 누구보다 계산적인 사람이다”, “손흥민의 10년 대우를 보고 남고 싶겠나”, “로메로는 봉사가 아닌 이상 레알 마드리드와 ATM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을 것이다” 등 로메로 이적을 최대한 막는 토트넘의 행보에 비판적인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로메로처럼 손흥민 또한 이번 여름 많은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만약 둘 다 이적하면 토트넘은 순식간에 주장과 부주장을 잃는 치명적인 전력 손실이 발생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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