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싱어 전 인텔 CEO "美 제조업 부활하려면 인내심 강한 자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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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겔싱어 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제조업 부활을 위해서는 기업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원하는 '인내심 강한 자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겔싱어 전 CEO는 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자본을 조달하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제조업이 미국으로 회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겔싱어는 인텔 CEO 취임 직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 재진출을 선언하며 '인텔의 제2전성기'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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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관점으로 지원하는 자본 중요"
파운드리 재진출 '인텔 재건 전략'에
"다시 한다해도 전략 동일할것" 단언
에너지 절약기술 기업 유망 투자대상

팻 겔싱어 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제조업 부활을 위해서는 기업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원하는 ‘인내심 강한 자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겔싱어 전 CEO는 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자본을 조달하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제조업이 미국으로 회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30년간 인텔에서 일한 그는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로 2021년 CEO에 올랐다. 제조 부문의 투자를 확대해 인텔의 경영 재건을 꾀했지만 이사회와의 견해차로 지난해 퇴임했으며 올 3월 미국 벤처캐피털(VC) 플레이그라운드의 글로벌 집행책임자로 취임했다.
그는 자신이 주도했던 인텔 재건 전략이 틀리지 않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겔싱어는 인텔 CEO 취임 직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 재진출을 선언하며 ‘인텔의 제2전성기’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인텔은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후 실적도 악화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인텔이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미세공정 기술에서 대만 TSMC에 뒤처진다’는 점을 이유로 자금 수요가 큰 제조업에서 철수하고 설계에 특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겔싱어는 파운드리를 통한 제조 기반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건에 다시 착수한다 해도 전략은 동일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변수도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나를 포함한 거의 모든 사람이 AI의 영향을 과소평가했다”고 털어놓았다. 반도체 투자가 AI 관련 분야에 집중되면서 수익성 압박이 커졌다는 것이다. 그는 “초기 단계에서 더 많은 자본을 대차대조표에 반영해두는 것이 필요했다”며 사업 초기 충분한 자금을 확보해두지 않았던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겔싱어를 영입한 플레이그라운드는 2015년 출범해 반도체와 로봇 등의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수요가 급증한 AI 반도체에 대해 그는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반면 전력효율은 3세대에 걸쳐 동일하다”고 분석하고 에너지 절약 기술 개발을 다루는 기업들을 유망한 투자 대상으로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광기술이나 초전도 기술을 다루는 스타트업에 투자해 양산을 포함한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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