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나타나줘서 고마워 친구” 故 조타 향해…찐친 로버트슨이 남긴 ‘장문의 추모사’

박진우 기자 2025. 7. 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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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로버트슨은 故 디오구 조타를 향해 장문의 추모사를 남겼다.

'찐친' 조타의 사망 소식에 로버트슨은 진심이 가득 담긴 장문의 추모사를 전했다.

로버트슨은 "지금 이 순간, 나는 내 친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내 짝꿍이자 내가 사랑했고 미치도록 그리워할 사람 말이다. 선수로서의 조타는 몇 시간이고 말할 수 있지만, 지금은 그것이 중요하지 않게 느껴진다. 중요한건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다"라며 운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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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앤디 로버트슨은 故 디오구 조타를 향해 장문의 추모사를 남겼다.


지난 3일(한국시간) 축구계는 슬픔과 절망에 빠졌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이자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던 조타가 갑작스레 사망한 것. 조타는 스페인 고속도로에서 축구선수 동생인 안드레 실바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전 세계 축구계는 슬픔에 빠졌다. ‘조국’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축구협회, 정부를 시작으로 리버풀, 리버풀 동료들, 그와 함께 했던 수많은 선수와 축구인들이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리버풀은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구단 최초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수많은 이들의 추모사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로버트슨의 추모사가 눈길을 끌었다. 로버트슨은 조타가 리버풀에 입성했던 지난 2020-21시즌부터 오랜 기간 우정을 쌓아왔다. 두 선수는 리버풀 선수들 중에서도 진득한 우정을 자랑했다.


‘찐친’ 조타의 사망 소식에 로버트슨은 진심이 가득 담긴 장문의 추모사를 전했다. 로버트슨은 “지금 이 순간, 나는 내 친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내 짝꿍이자 내가 사랑했고 미치도록 그리워할 사람 말이다. 선수로서의 조타는 몇 시간이고 말할 수 있지만, 지금은 그것이 중요하지 않게 느껴진다. 중요한건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다”라며 운을 띄웠다.


로버트슨은 “조타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평범하면서도 진실된 사람이었다. 자신이 아끼는 이들에게 사랑이 넘쳤고, 늘 웃음이 가득했다. 그는 내가 만난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영국스러웠다. 나는 그를 스코틀랜드 사람이라고 주장했고 ‘디오고 맥조타(Diogo MacJota)’라고 불렀다. 우리는 함께 다트 경기를 보고 경마도 즐겼다. 이번 시즌 첼튼햄 경마장에 함께 간 건 정말 최고였다. 우리가 함께한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다”라며 조타와 함께 했던 날들을 회상했다.


조타는 오랜 연인이었던 루트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지 10일째 되던 날 세상을 떠났다. 로버트슨도 당연히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를 본 건, 그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었던 결혼식이었다. 그날 조타의 끊이지 않던 미소를 기억하고싶다. 아내와 가족을 향해 터질 듯한 사랑을 품고 있던 그 마법 같은 날을 말이다”라며 마지막 추억을 떠올렸다.


로버트슨은 진심이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그는 “우리가 이렇게 작별을 고해야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너무 이르고, 너무 아프다. 그렇지만 내 인생에 나타나줘서 정말 고맙다 친구야. 그리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사랑한다 조타”라며 추모사를 마쳤다.


사진=X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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