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세종의사당 설치, 속도 내겠다"

최유진 2025. 7. 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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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오늘(4일) 대통령실 제2 집무실 세종 이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이 대통령은 "충청을 행정수도로 만들자거나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이전하자는 것은 꽤 오래된 의제인 만큼, 지방균형발전 측면에서 오랜 약속을 지키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세종에 대통령실 제2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을 설치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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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완전 이전은 어려워…헌법 개정 필요"
"해수부 부산 이전, 충청권 이해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4일) 대통령실 제2 집무실 세종 이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에서 듣다, 충청 타운홀 미팅'에서 "세종으로 이전하자는 의제는 오랜 의제라서 가급적 오래된 약속대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행정수도 ‘완전 이전’에 대해서는 헌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종 완전 이전은 헌법개정 문제라서 그렇게 쉽지 않다"며 "관습헌법이라면서 위헌 결정까지 받은 상태여서 마음대로 이를 어기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2004년 노무현 정부 당시 신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정을 받은 사례를 언급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대통령은 "충청을 행정수도로 만들자거나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이전하자는 것은 꽤 오래된 의제인 만큼, 지방균형발전 측면에서 오랜 약속을 지키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세종에 대통령실 제2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을 설치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거는 저희가 속도를 내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저는 말한 건 지키니까 혹시 어기진 않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국가기관 이전 문제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많이 약속된 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한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편,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추진에 대한 충청권의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충청, 대전, 세종 시민들이 이해해 주면 좋겠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충청권은 행정수도 이전의 혜택을 보고 있지 않나"라며 "부산시민 입장에서는 행정수도를 통째로 부산에 옮기는 건 못하더라도 진짜 필요한 해수부 1개를 옮기는 것에 반대한다면 섭섭하지 않겠나"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사는 세상인 만큼 자기 이익만 (챙기거나) 자기 뜻대로만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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