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 논의 속 가자 공세…하마스 측 "15명 사망"

김동호 2025. 7. 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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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가자시티 로이터=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한 팔레스타인 주민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건물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2025.7.4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미국 등의 중재로 가자전쟁 휴전 논의가 오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4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공세를 이어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민방위대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를 공습해 팔레스타인 주민 1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민방위대는 칸유니스 부근 난민촌에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7명이, 인근 해안가 난민촌에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8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전했다.

전날에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73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AFP는 전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로 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군사작전의 고삐를 놓지 않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하마스를 압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60일간 교전을 멈추고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생존자 10명과 시신 18구를 석방하는 중재안을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제시했다.

이스라엘은 이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도 전날 성명에서 "중재자들에게 받은 제안에 대해 팔레스타인의 각 세력과 정파 지도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하마스의 휴전 동의 여부에 대해 "24시간 안에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2023년 10월 전쟁이 발발한 이래 팔레스타인 주민 5만7천1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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