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의 추모를 위해 윔블던도 고집을 꺾었다···“추모 위한 검은 리본 착용 허용”

윤은용 기자 2025. 7. 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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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로이터연합뉴스



선수들에게 흰색 의류와 신발 착용을 의무화하는 윔블던이 교통사고로 숨진 축구 선수 디오구 조타(포르투갈)를 추모하기 위한 검은 리본 착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AP통신은 4일 윔블던이 열리는 올잉글랜드 클럽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선수들이 조타를 추모하기 위한 검은 리본 착용을 요청할 경우 이를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윔블던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의류와 신발은 물론 손목 및 헤어 밴드, 양말, 신발 밑창, 심지어 언더웨어까지 흰색을 입어야 하는 규정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코트에 출입하는 의료진도 가급적 흰색 규정을 지켜야 하고, 시급하다고 인정될 때만 예외를 허용할 정도다. 2023년부터 여자 선수들에게만 유색 속바지 착용을 허용하며 규정을 다소 완화했다.

흰색만 써야 하는 윔블던. AFP연합뉴스



28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조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에서 활약했다.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함께 스페인 사모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현지 시간 3일 새벽에 세상을 떠났다.

윔블던 남자 복식 2회전에 오른 프란시스쿠 카브랄(포르투갈)은 미국 야후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는 근조 리본을 구하지 못했지만, 다음 경기에는 착용하고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 | 로이터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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