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4시] 파주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획득…‘삼친도시’ 비전 본격화

윤은실 경기본부 기자 2025. 7. 4. 17:3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주시, '모빌리티 선도도시' 시동…교통안전공단과 전략적 맞손
파주시, 말라리아 비상…전국 첫 군집 사례에 ‘전면 방역체계’ 가동

(시사저널=윤은실 경기본부 기자)

파주시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여성친화도시(2020), 아동친화도시 조례 제정(2024)에 이은 것으로, 파주시가 '삼친(三親) 도시'로 나아가는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포스터  Ⓒ파주시청 제공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는 전 세계 52개국 1540여 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협력체로, 국내에서는 60개 지자체가 가입한 상태다. 파주시는 고령층의 신체적·정서적·사회적 건강을 위한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올해 4월 공식 신청서를 제출해 8개 분야 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파주시는 기초생활보장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월동 난방비 지원 확대(총 2965가구), 2026년까지 300개 경로당에 안마의자 보급 계획, 3551명 규모의 노인일자리 제공 등 복지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말에는 운정에 다누림 노인복지관이 개관 예정이며, 문산에도 복지관 건립이 추진 중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인증으로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세대 간 화합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기본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파주시, '모빌리티 선도도시' 시동…교통안전공단과 전략적 맞손

파주시는 7월 3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경일 파주시장과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빌리티 활성화 및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파주시청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오른쪽)과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이 '모빌리티 활성화 및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청 제공

이번 협약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첨단 모빌리티 도입과 교통안전 강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모빌리티 개선계획 수립 △첨단 수단 및 서비스 도입 지원 △공유 모빌리티 안전 환경 조성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 안전 대책 △수소 통학버스 특별점검 △교통안전 교육·캠페인 확대 등이다.

파주시는 현재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체적인 모빌리티 개선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데이터 기반 분석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수립 등 교통 관련 지역 현안 해결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는 모빌리티에 진심인 도시"라며 "GTX-A 개통 이후 모빌리티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파주시, 말라리아 비상…전국 첫 군집 사례에 '전면 방역체계' 가동

파주시가 전국 첫 말라리아 군집 발생 사례 확인 이후,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비상 방역체계에 돌입했다. 지난 7월 1일 경기도가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데 따른 조치다.

말라리아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 및 진단 포스터  Ⓒ파주시청 제공

파주시는 남북 접경지 특성상 말라리아 상시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 평소에도 감시·방역망을 가동하는 등 지원체계가 잘  갖춰져 있는 편이나, 이번 군집 사례 확인을 계기로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로 끌어올렸다.

시는 환자 발생 지역에 3주간 주 2회 집중 방제 활동을 실시하며, 질병관리청·경기도와 합동으로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특수방역차량 4대를 총동원해 방역기동반을 운영 중이며, 주요 도심 공원·체육시설·축사 등 420여 개소에서 잔류분무 방역을 벌이고 있다.

민간 위탁방역반은 평시보다 3개 반이 증원된 28개 반이 편성됐고, 공원·산책로 등에는 해충퇴치기 379대, 기피제 분사기 40대를 운영하며 시민 보호에 나섰다. 감염병 예방 홍보도 병행돼 97개 아파트 단지에 전단을 배포하고, SNS를 활용한 행동수칙 안내도 강화됐다.

아울러 파주시는 '우리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 75곳을 운영하며 발열 환자 발생 시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의료기관 협조체계도 유지 중이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철저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