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가는 페루 대통령…지지율 2%인데 “내 월급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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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페루 대통령의 월급이 2배가량 인상됐다.
지지율 2%에 그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의 임기가 1년가량 남은 상황에서 이뤄진 결정이다.
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페루 정부는 2일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월급이 1만5600솔(약 600만 원)에서 3만5568솔(약 1300만 원)로 2배가량 인상됐다고 발표했다.
온라인에선 볼루아르테 대통령을 조롱하거나 대통령 월급 인상은 터무니없는 것이란 반응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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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AP/뉴시스] 페루에서 강력범죄가 급증하면서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수도 리마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진은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지난 1월 29일 리마 정부 청사에서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인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5.03.18.](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donga/20250704172533560dayt.jpg)
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페루 정부는 2일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월급이 1만5600솔(약 600만 원)에서 3만5568솔(약 1300만 원)로 2배가량 인상됐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의 월급이 월 최저임금 1025솔(39만 원)의 35배에 달하게 된 것이다.
페루 정부는 라틴아메리카 12개국과 비교하며 대통령의 월급이 다른 국가 원수들의 월급과 비슷하게 인상된 것이라고 말했다. 페루 대통령의 월급이 12개국 중 11위였다고도 설명했다.
하지만 현지에선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임기 종료 1년을 앞두고 내려진 이번 결정에 대한 비판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선 볼루아르테 대통령을 조롱하거나 대통령 월급 인상은 터무니없는 것이란 반응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지지율은 2~4%에 머물고 있다고 매체들은 짚었다. 2022년 12월 전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부통령으로서 정권을 넘겨받은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명품 롤렉스 시계를 받았다는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휩싸여 있다. 그는 의혹을 부인했지만 분개한 일부 페루 국민은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차량에 달걀을 던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내년 4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그해 7월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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