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대회서 6언더파 '무서운 중3' 안윤주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5. 7. 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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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생 아마추어 안윤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국가대표 안성현의 동생인 그는 생애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에서 당돌한 도전을 다짐했다.

프로 대회 첫 출전에 강한 인상을 남긴 안윤주는 "초반에는 많이 긴장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괜찮아졌다. 아마추어라 잃을 게 없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자신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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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주가 4일 롯데오픈 2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KLPGA

2011년생 아마추어 안윤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국가대표 안성현의 동생인 그는 생애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에서 당돌한 도전을 다짐했다.

안윤주는 4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그는 선두 노승희에게 4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2011년 1월생으로 중학교 3학년인 그는 이번 대회가 프로 첫 출전이다. 만 14세4개월에 불과하지만 그는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 전혀 기죽지 않고 실력 발휘를 했다.

이번 대회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출전권을 확보한 안윤주는 "TV로 보던 프로 선배들과 경쟁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수줍게 말했다. 그러나 필드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1라운드에서 파5 8번홀에서 티샷으로만 무려 282.2야드를 보내 무서운 장타 능력을 과시했다. 결국 첫날 공동 12위에 올라 선전했다. 2라운드에서는 타수를 크게 잃을 뻔한 상황에서 빠른 회복력을 과시했다. 3번홀(파3)에서 이날 첫 보기를 적어낸 그는 4번홀(파4)에서 티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등 초반에 난조를 보였다. 그러나 곧장 5번홀(파4)에서 약 5.3m 오르막 퍼트를 넣고 버디를 잡아낸 뒤, 6번홀(파5)에서 3.6m 버디 퍼트를 넣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안윤주는 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면서 전날보다 더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안윤주는 오빠 안성현, 언니 안연주가 모두 골프선수인 '골프 패밀리'다. 안성현은 2023년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등 각종 전국 대회를 휩쓸고, 최연소 국가대표로 활약한 남자 골프 최고 기대주다. 안연주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다. 안윤주가 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불과 5년 만에 프로 대회까지 뛸 수 있었던 것은 타고난 힘과 감각 덕분이다. 안윤주를 지도하고 있는 박준원 스윙코치는 "공을 맞히는 능력을 타고났다. 동작을 한번 알려주면 쉽게 잘 따라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특히 좋다"고 말했다.

프로 대회 첫 출전에 강한 인상을 남긴 안윤주는 "초반에는 많이 긴장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괜찮아졌다. 아마추어라 잃을 게 없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자신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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