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한도 6억' 돈줄 막자 강남도 '움찔'...매수심리 꺾였다

김주미 기자 2025. 7. 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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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출 규제라는 초강수를 발표하면서 강남권 아파트의 매수 심리가 한 풀 꺾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주(6월 30일 기준) 기준 서울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8.8로 전주보다 2.4p(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다섯째주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103.7로 전주(104.2)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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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출 규제라는 초강수를 발표하면서 강남권 아파트의 매수 심리가 한 풀 꺾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주(6월 30일 기준) 기준 서울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8.8로 전주보다 2.4p(포인트) 하락했다.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동남권 지역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5월 첫재주(5월 5일) 100.8을 기록한 후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지난달 넷째주(6월 23일)에는 111.2까지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과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것으로, 기준 점수인 100보다 크면 시장에 집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매도하려는 수요보다 큰 상태다.

지난달 27일 정부가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대출 규제를 발표하며 시장의 돈줄을 옥죄자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상승세도 주춤했다. 지난달 다섯째주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103.7로 전주(104.2)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어든 것은 5월 첫째주(98.1) 이후 처음이다.

최근의 시장 관망세는 다른 부동산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KB부동산이 전날 발표한 지난달 30일 기준 주간아파트시장동향에선 서울의 매수우위지수가 급락했다.

이 통계에서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76.4로 전주(99.3)보다 22.9포인트 내렸다.

권역별로는 강북 14개구 69.7, 강남 11개구 82.3으로 각각 전주 대비 18.9포인트, 26.6포인트 하락해 강남권 매수 심리 위축이 두드러졌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주택 수요는 대출 규제에 워낙 민감해 오늘 규제하면 내일 바로 수요 감소가 나타난다"면서 "과거 6·19 대책이나 8·2 대책 등이 나왔을 때 매매수급지수가 한두 달은 둔화했다는 점에서 다음주는 매매수급지수가 더 하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최근 급등하며 단기 고점에 이른 데다 내가 최고점에서 매수를 할지 모른다는 불안도 작용하며 매수우위지수가 내린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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