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진 제주 바다...양식 광어 폐사 '비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연안해역에 3일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제주도가 폭염 재난 위기 경보인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대응상황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고수온으로 제주지역 양식장 78곳에서 광어 221만5000마리가 폐사해 총 5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제주도는 양식장 고수온 피해 발생 시 복구비 지원을 위한 피해복구 계획 수립 등 후속 대응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연안해역에 3일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제주도가 폭염 재난 위기 경보인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대응상황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고수온으로 제주지역 양식장 78곳에서 광어 221만5000마리가 폐사해 총 5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고수온 예비특보는 해역 수온이 25도에 도달했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올해는 작년(7월 11일)보다 약 1주일 앞당겨진 시점에 발표됐다.
고수온 대응상황실은 김종수 도 수산정책과장이 실장을 맡으며 현장대응반과 수온분석·예찰반, 현장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현장대응반은 제주시·서귀포시 해양수산과가 주축이 돼 양식장 피해접수, 현장조사, 상황 보고 등을 맡는다.
수온분석·예찰반은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소와 해양수산연구원이 참여해 수온 분석, 예찰 및 양식장 사육관리 현장 지도를 담당한다.
현장지원반은 제주어류양식수협과 수협중앙회가 참여해 현장 대응 장비 지원, 폐사체 수거 및 재해보험 정보 공유 등을 맡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오는 7일부터 제주 남서부 30마일 해역까지를 관측 해역으로 지정해 수온과 중국 양쯔강에서 유출된 염분을 조사한다.
제주도는 양식장 고수온 피해 발생 시 복구비 지원을 위한 피해복구 계획 수립 등 후속 대응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양식장에 양식 어폐류의 생육 지원을 위한 액화산소와 면역증강제 등 대응 장비를 사전 보급했으며 양식 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어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부담액의 60%를 도비로 지원했다.
또 수온 관측망을 통해 실시간 수온 정보를 어업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보내고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지금이 고수온 대응의 적기인 만큼,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