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발 '전력 불안' 경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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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수급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우려는 주로 전력 소비량 자체에 맞춰지는 경우가 많은데, 쉬렌벡 CEO는 전력 수요의 고점과 저점 사이 변동성을 우려해왔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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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빅테크 AI 훈련용 전력 사용 억제해야"
![오픈AI와 오라클의 '스타게이트' 협력으로 건설 중인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의 데이터센터 부지 항공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yonhap/20250704160333784bpwj.jpg)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수급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 최대 변압기 제조사인 히타치에너지의 안드레아스 쉬렌벡 최고경영자(CEO)는 FT와 인터뷰에서 각국 정부가 안정적 전기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빅테크들의 AI 훈련용 전력 사용을 억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는 사무용 데이터센터와 매우 다르다"면서 "AI 알고리즘의 학습을 시작하고 데이터를 주면 몇 초 만에 (전력 수요가) 고점을 찍고 평소 전력 사용량의 10배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적 관점에서 보면 누구도 이러한 식의 (변동성이 큰) 전력 사용을 허가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제련소를 시작하려면 먼저 전력회사에 연락해야 하는 것처럼 데이터센터에도 유사한 정부 규제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우려는 주로 전력 소비량 자체에 맞춰지는 경우가 많은데, 쉬렌벡 CEO는 전력 수요의 고점과 저점 사이 변동성을 우려해왔다고 FT는 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4월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센터 구동에 필요한 전력량이 오는 2030년까지 945TWh(테라와트시)로 지금보다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한국 전체의 연간 전력 소비량(2023년 기준 557TWh)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러한 우려 속에 아일랜드와 네덜란드는 이미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을 제한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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