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지사 "李 대통령 충청 도외시… 핫바지 허수아비인가"

강대묵 기자 2025. 7. 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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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4일 "우리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해양수산부 이전 추진 방식을 지켜보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날 '해수부 이전 관련' 공동 입장문을 통해 "충청권 시도지사들은 행정수도 완성에 전면 배치되는 해수부 부산 이전 지시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그럼에도, 이 대통령은 연내 이전이라는 강경일변도의 지시로 응답했다. 이에 최민호 세종시장이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와의 공개토론을 제안하였으나, 아무런 답변도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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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4일 "우리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해양수산부 이전 추진 방식을 지켜보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날 '해수부 이전 관련' 공동 입장문을 통해 "충청권 시도지사들은 행정수도 완성에 전면 배치되는 해수부 부산 이전 지시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그럼에도, 이 대통령은 연내 이전이라는 강경일변도의 지시로 응답했다. 이에 최민호 세종시장이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와의 공개토론을 제안하였으나, 아무런 답변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7월 4일 대전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충청민들과 타운홀미팅 자리에서 대통령과 의견을 나눌 수 있으리라 기대했으나,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초청도 받지 못했다"며 "미팅의 주제도 해수부 이전과는 관련 없는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앞서 광주 전남지역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 호남권 시도지사들이 초청받아 지역 현안이 심도 있게 논의된 것과는 너무도 대조적"이라며 "충청권 시도지사들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충청권 최대의 이슈를 완전히 도외시한 결정에 실망을 넘어 분노마저 느끼는 바"라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 지역의 경제 활성화도 중요하다. 그러나 충청 지역의 민심과 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역시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충청인들이 이해해 줄 것이라는 말은 충청인들에게 보내는 우격다짐이자 이해를 강요한 우회적 명령에 다름 아니다. 충청인들은 무시되어도 좋은, 핫바지 입은 허수아비들인가"라고 전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해수부 부산 이전 여부를 심도 있고 전문적인 검토와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판단할 것을 촉구하고, 시기도 연내라는 시한을 못 박지 말고 신중한 검토를 거쳐 재논의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해양 정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최소한의 해수부 직원 삶의 질과 거주환경 및 근무 조건 등을 완비한 후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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