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팥 고집’ 황남빵…‘경주산 팥’으로 속 채운다

박준하 기자 2025. 7. 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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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황남빵'에 앞으로 경주산 팥이 우선 사용된다.

경주시는 3일 산내면행정복지센터에서 경주지역 제빵기업 황남빵과 경주 팥 생산농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팥 계약재배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최진환 황남빵 이사는 "경주에서 생산한 팥을 원료로 사용하게 돼 제품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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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50t 규모 소비
지역산 물량 우선 사용
생산 농가와 상생 도모
팥이 들어 있는 빵인 경북 경주 황남빵. 황남빵

경북 경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황남빵’에 앞으로 경주산 팥이 우선 사용된다. 1939년부터 국산 팥만 고집해 온 향토기업 황남빵이 지역 농가와 손잡고 상생 도모에 나선 것이다.

경주시는 3일 산내면행정복지센터에서 경주지역 제빵기업 황남빵과 경주 팥 생산농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팥 계약재배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시는 올해 233농가, 91㏊(91만㎡) 규모로 팥 재배를 계약했다. 올해 하반기에 수매한 뒤 전량을 황남빵에 공급할 예정이다. 황남빵은 연간 250t 규모의 팥을 사용하고 있다.

황남빵은 경주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맛의 비결은 단연 팥소에 있다. 황남빵 측에 따르면, 팥은 전체 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재료다. 속이 비칠 만큼 얇은 피 안에 가득 채운 팥소가 황남빵 특유의 풍미를 만든다. 팥에는 사포닌이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하고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 함량이 높아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당뇨 예방과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진환 황남빵 이사는 “경주에서 생산한 팥을 원료로 사용하게 돼 제품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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