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일본 대지진설에…5월 홍콩 시민 日여행 11%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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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7월 5일 대지진이 발생한다는 소문으로 홍콩에서 일본 여행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 보도했다.
홍콩항공은 수요 부진을 이유로 7월과 8월에 일본행 일부 노선의 운항을 취소하거나 운항 횟수를 줄였다.
한 홍콩 여행사가 내놓은 일본 전역의 단체여행 가격도 10~20% 정도 떨어졌다고 FT는 전했다.
홍콩의 유명 풍수 예언자이자 방송인 치셴위가 4월부터 일본을 멀리하라는 예언까지 하며 홍콩에서 일본 대지진설에 대한 우려는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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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에서 7월 5일 대지진이 발생한다는 소문으로 홍콩에서 일본 여행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 보도했다.
일본 전체 관광객 수는 계속해서 기록적 수치를 나타냈지만 5월 일본을 방문한 홍콩 여행객은 11% 줄어든 109만3100명이었다.
홍콩항공은 수요 부진을 이유로 7월과 8월에 일본행 일부 노선의 운항을 취소하거나 운항 횟수를 줄였다.
한 홍콩 여행사가 내놓은 일본 전역의 단체여행 가격도 10~20% 정도 떨어졌다고 FT는 전했다. 홍콩의 유명 풍수 예언자이자 방송인 치셴위가 4월부터 일본을 멀리하라는 예언까지 하며 홍콩에서 일본 대지진설에 대한 우려는 증폭됐다.
대지진 공포가 퍼지게 된 건 한 일본 만화가 입소문을 타면서부터다.
1999년 출판된 '내가 본 미래'라는 제목의 이 만화는 2011년 3월 대재해가 발생한다고 예언해 동일본 대지진의 발생 시기를 맞힌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2021년 새로운 시리즈에서 2025년 7월 5일 대지진을 예언한 내용이 나오며 올여름 일본 여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일본 기상청의 노무라 료이치 사무국장은 이러한 예측을 "사기"라고 불렀고 일부 홍콩인들은 "세상의 종말에 대한 예언은 전에도 실현된 적이 없다"며 저렴한 일본행 항공권을 구매했다고 FT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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