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촬영 명소 아차산 '고구려대장간마을' 철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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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촬영지로 관광 명소가 된 경기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이 철거된다.
구리시는 시설 안전과 보수 비용 문제로 고구려대장마을 철거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은 2008년 4월 아차산 자락인 아천동 4천900㎡에 박물관과 함께 건립됐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은 건립 추진 단계부터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이 예정됐으며 개관 후 세트장으로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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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관광 명소가 된 경기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이 철거된다.
구리시는 시설 안전과 보수 비용 문제로 고구려대장마을 철거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다만 아차산에서 출토된 고구려 유물을 전시한 박물관은 유지된다.
![구리 고구려대장간마을 전경 [구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yonhap/20250704155025816ilfa.jpg)
고구려대장간마을은 2008년 4월 아차산 자락인 아천동 4천900㎡에 박물관과 함께 건립됐다.
이곳에 대장간, 거믈촌장집 등 고구려인의 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목조 건축물 13개 동이 들어섰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은 건립 추진 단계부터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이 예정됐으며 개관 후 세트장으로 활용됐다.
이후 고구려 양만춘 장군의 88일간 전투를 담은 '안시성'을 비롯해 선덕여왕, 바람의 나라, 자명고, 쌍화점, 역린, 사임당 빛의 일기 등 영화와 드라마가 잇따라 촬영되면서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그러나 2023년 6월 정밀 안전 점검에서 D등급을 받아 폐쇄됐다.
구리시는 시설을 보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목조 건축물이 부식 상태가 심각한 데다 비용이 수억 원에 달해 최종적으로 철거를 결정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건축물 해체 신고 절차 등을 거쳐 8월께 철거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철거 후 부지는 박물관 프로그램과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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