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말라' 되려다 뼈에 구멍 난다…"담배 피우면 더 최악" 의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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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몸을 가리키는 '뼈말라' '뼈마름 스타일'을 위해 극단적인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
SNS(소셜미디어)에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을 동경하며 어린 나이에도 살을 빼려 물과 소금만 먹거나, 아예 금식하는 등 무리한 체중 감량에 나서는 경우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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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몸을 가리키는 '뼈말라' '뼈마름 스타일'을 위해 극단적인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 SNS(소셜미디어)에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을 동경하며 어린 나이에도 살을 빼려 물과 소금만 먹거나, 아예 금식하는 등 무리한 체중 감량에 나서는 경우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 나타나는 건강 문제 중 하나가 근골격계 질환이다.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무릎 관절염, 척추 손상이 과도한 체중 감량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면역 체계가 무너지고 뼈 건강에도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뼈가 약해지는 골감소증과 구멍이 뚫리는 골다공증은 칼슘이 부족하거나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는 폐경기 이후 흔히 나타난다. 보통 50세 전후에 급격히 진행되는데, 최근에는 무리한 다이어트와 잘못된 식습관으로 30~40대도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미래본병원 박동우 정형외과 전문의는 "금식하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칼슘과 같은 영양소가 뼈에 제대로 공급되지 못한다"며 "뼈가 엉성해지면 척추와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해 허리디스크나 척추압박골절의 발생과 악화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골다공증 환자는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고 잘 붙지 않는다. 사소한 충격이나 구조물 등과 충돌이 골절로 이어져 삶의 질의 크게 떨어진다. 다이어트를 위해 담배를 피우는 것은 최악의 발상이다. 박 전문의는 "담배를 피우면 일시적으로 살이 빠지는데 이는 팔, 다리에 축적된 지방을 복부로 이동시키기 때문"이라며 "흡연하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3배 높아지고 폐경이 2~3년 빨라진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골다공증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단백질, 칼슘, 비타민D를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칼슘의 경우 하루 1000~1500㎎을 섭취하고 비타민D는 일일 400IU를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D 합성을 위해 야외 활동을 즐기고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좋다.
칼슘은 우유, 뼈째 먹는 생선, 사골, 푸른 잎 채소, 다시마 등 해조류에 풍부하다. 금연, 금주는 필수다. 무릎이나 허리가 아프다면 수영, 스트레칭으로 체력을 먼저 기르는 것도 방법이다.
박 전문의는 "건강을 해칠 정도로 무리하게 다이어트하는 것보다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몸매 교정에 탁월할뿐더러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며 "머리에서 목→등→허리→발꿈치까지 적당한 긴장을 느끼며 곧게 펴는 생활 습관을 들이면 좋다"고 조언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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