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본더 다변화' 수혜…한화비전 2분기 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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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489790)이 올해 2분기 5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TC 본더' 수주가 본격화하면서 자회사인 한화세미텍의 수익성 개선이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세미텍의 경우 올해 1분기까지 적자가 이어졌는데, TC본더 수주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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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본더로 한화세미텍 실적 개선 기대
AI CCTV 수요 ↑…시큐리티도 '맑음'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화비전(489790)이 올해 2분기 5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TC 본더’ 수주가 본격화하면서 자회사인 한화세미텍의 수익성 개선이 점쳐진다.

한화비전은 지난해 9월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반도체 장비 전문회사인 한화세미텍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분야는 크게 폐쇄회로(CC)TV, 모니터 생산 등을 담당하는 시큐리티 사업과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 및 공작기계 생산 등을 담당하는 산업용장비 사업으로 나뉜다.
특히 올해 들어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한화세미텍의 적자폭이 크게 개선될 거라는 기대가 나온다. 지난해 기준 한화세미텍의 연결 매출은 4013억원, 영업손실은 612억원이었다.
한화세미텍은 올해부터 SK하이닉스(000660)의 TC본더 공급사로 진입했다. 기존 한미반도체로부터 물량을 단독 공급받다가 협력사를 다변화한 것이다. TC본더는 HBM 생산 공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장비다. 여러 개의 D램을 쌓는 과정에서 칩과 칩, 칩과 기판을 견고하게 접착시키기 위해 활용된다. 올해 3월과 5월 세 차례에 걸쳐 한화세미텍이 SK하이닉스에 공급하기로 한 TC본더 규모는 총 805억원이다.
하반기에도 추가 물량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한화세미텍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세미텍의 경우 올해 1분기까지 적자가 이어졌는데, TC본더 수주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한화세미텍이 연간 흑자 전환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시큐리티 사업 역시 호조가 예상된다. 한화비전은 글로벌 CCTV 시장에서 점유율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최근 들어 고도화된 AI 기술이 접목된 AI CCTV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한화비전의 1분기 시큐리티 사업 영업이익은 81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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