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진드기 물린 80대 치료 중 사망…호남권 올해 14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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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서 진드기에 물린 80대 여성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돼 숨졌다.
4일 호남권질병대응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난 1일까지 광주와 전남·전북·제주지역에서 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된 환자는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호남권은 농업 활동의 규모가 크고 수풀과 산림에 인접한 거주환경, 인구의 비중이 높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위험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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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옷 착용·세탁…증상 나타나면 곧바로 치료
![[광주=뉴시스] 개피참진드기. (사진 =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newsis/20250704143225913qkwl.jpg)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지역에서 진드기에 물린 80대 여성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돼 숨졌다.
올해 첫 사망사례이며 5월 이후 진드기 물림에 의한 감염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4일 호남권질병대응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난 1일까지 광주와 전남·전북·제주지역에서 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된 환자는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환자는 대부분 5월 이후 크게 증가했으며 이 중 전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80대 여성이 최근 사망했다.
이 여성은 임산물 채취과정에서 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 근육통 증상이 있었으며 의료기관 치료 중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호남권에서 발생한 환자 29명의 감염 요인을 분석한 결과 모두 풀이 무성한 환경에서 활동했다.
농업·임업·축산업 관련이 23건(79%)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초작업 4건(13.8%) 순이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58.6%를 차지했다.
중증열성현소판감소증후군이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지난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에서는 총 206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호남권은 371명으로 18%를 차지했다.
![[광주=뉴시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야외 활동 진드기 주의. (사진=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newsis/20250704143226310fmyn.jpg)
또 호남권 사망자는 74명으로 전국 평균 18.5%보다 높은 20%를 기록했다.
호남권은 농업 활동의 규모가 크고 수풀과 산림에 인접한 거주환경, 인구의 비중이 높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농작업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소매의 작업복,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바지는 양말 안으로 넣고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며 풀 위에 옷을 벗어놓지 않으며 등산로를 벗어난 산행을 하지 않아야 한다.
귀가 후에는 착용했던 옷을 턴 뒤 세탁하고 몸에 물린 상처가 있는 확인해야 하며 의심 증상 나타나며 곧바로 진료를 받고 신고해야 한다.
윤정환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료제·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활동을 할 때는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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