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싶지 않아! 너와 뛴 건 특권이었어"...사망한 조타 향한 리버풀 주장의 눈물 나는 추모

신동훈 기자 2025. 7. 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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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주장 버질 반 다이크도 디오구 조타를 추모했다.

스페인 매체들은 일제히 "리버풀의 공격수 조타와 그의 동생이 이번 목요일 새벽, 스페인 자모라 주 팔라시오스 데 사나브리아 시의 A-52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현장에 출동한 자모라 소방 당국이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도 추모의 글을 남겼고 조타와 같이 뛰고 있거나, 뛰었던 선수들 모두 조타를 위한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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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반 다이크 SNS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버풀 주장 버질 반 다이크도 디오구 조타를 추모했다.

반 다이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추모글을 남겼다. 교통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난 조타를 추모하는 글이었다. 조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울버햄튼에서 뛰다 리버풀로 왔다. 울버햄튼에서 두 시즌 연속 공식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눈길을 끌었고 포르투갈 국가대표까지 발돋움했다.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에서 선발, 교체를 오가면서 득점을 책임졌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가 떠나도 모하메드 살라가 다소 부진해도, 영입된 코디 각포와 다윈 누녜스가 아쉬운 활약을 해도 조타가 득점을 넣어줘 리버풀은 웃을 수 있다. 지난 시즌까지 조타는 리버풀에서 182경기 65골 22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조타는 결혼을 했다. 결혼 후 2년 만에 참극을 맞았다. 스페인 매체들은 일제히 "리버풀의 공격수 조타와 그의 동생이 이번 목요일 새벽, 스페인 자모라 주 팔라시오스 데 사나브리아 시의 A-52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현장에 출동한 자모라 소방 당국이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리버풀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리버풀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도 추모의 글을 남겼고 조타와 같이 뛰고 있거나, 뛰었던 선수들 모두 조타를 위한 글을 남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유로 경기에선 조타를 위해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도 훈련 전에 모여 조타를 추모했다. 

리버풀은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겠다고 했다. 리버풀은 "팬들은 조타의 이름을 부르며 '그가 우리를 승리로 이끈다'라고 노래하곤 했다"라며 "우리는 조타의 이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아르네 슬롯 현 감독, 위르겐 클롭 전 감독도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면서 조타를 위했다.

사진=BBC

반 다이크는 "믿을 수 없고 믿고 싶지 않다. 완전히 파괴됐고 완전히 믿고 싶지 않다. 조타는 한 명의 인간으로, 한 명의 선수로서 나의 가족이었다. 조타는 나에게 많은 걸 의미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조타의 두 아들은 아버지를 잃었고 아내는 남편을 잃었다.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잔인한 일이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 이후에도 조타의 가족과 함께 하겠다. 영원한 챔피언이고 영원한 20번이다. 경기장에서 조타와 함께 하는 건 특권이었다. 그걸 벗어나 당신의 친구였다는 게 특권이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그리워 할 것이고 잊지 않을 것이다. 당신의 유산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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