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4시] 하원테크노캠퍼스 산단, 행안부 2차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개발 탄력

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2025. 7. 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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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호체계, 제주 도심 교통혼잡 개선…연간 205억원 절감 효과
제주삼다수, ‘ERA’ 먹는 물 국제숙련도 평가 7년 연속 ‘최우수’ 획득

(시사저널=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하원테크노캠퍼스 산업단지' 전경 ⓒ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제2차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예산 편성 및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지방재정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기존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약 1133억원을 투입해 옛 탐라대학교 부지(30만 2901㎡)를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제주도는 청정한 제주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첨단 제조기업과 연구시설 유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선 8기 도정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제조업 비중 상향과 경제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를 제주형 민간 우주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24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고, 세제 혜택과 재정 지원, 제주도 산업단지 물량 한도를 초과한 신규 산단 조성 특례 적용 등 기업투자 여건이 마련됐다.

제주도는 같은 해 10월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으며, 올해 4월 투자심사를 의뢰한 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제주의 우주산업 등을 근거로 행정안전부를 설득했다.

또한 제주도와 서귀포시, 한화시스템, 하원마을이 참여하는 상생소통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의 중장기적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하원테크노캠퍼스 부지에 입주한 한화우주센터는 6월 말 기준 공정률 75%로 올해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월 4기에서 8기까지 위성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순차적으로 최대 300명의 직접 고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화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관기업들이 모여 제주의 우주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높은 고용 유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투자심사 통과로 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나가 대한민국 민간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신호체계, 제주 도심 교통혼잡 개선… 연간 205억원 절감 효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차로 기술을 적용해, 제주시 중앙로와 연삼로의 교통신호체계를 성공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제주자치경찰단이 이용하고 있는 드론·디지털 기반 인공지능(AI) 신호체계 '실시간 교통량 수집·분석 시뮬레이터시스템' ⓒ제주자치경찰단 제공

제주자치경찰단이 제주시 도심 주요 도로 상습 교통혼잡 구간에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체계를 도입한 지 2개월 만에 연간 205억원의 혼잡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2개월간 집중적으로 추진됐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효과분석 보고서(2024년 및 2025년)에 따르면, 개선 대상 구간은 △중앙로(제주대학교입구 ↔ 남문4가, 약 6.7km)와 △연삼로(신광4가 ↔ 삼양초소3가, 약 12km)로, 제주시 동서·남북을 잇는 핵심 교통축이다. 이 구간들은 상습 정체지역으로 지목돼 왔다.

인공지능 기반 신호체계 개선의 효과는 분석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평균 통행속도는 중앙로의 경우 16.0km/h에서 17.9km/h로, 연삼로는 24.2km/h에서 25.8km/h로 각각 11.9%, 6.6% 향상됐다. 통행시간은 중앙로가 1,570초에서 1,371.7초로 12.6%, 연삼로는 1,728.8초에서 1,598.3초로 7.5% 단축됐다.

지체시간 역시 중앙로는 7.8%, 연삼로는 10.2% 감소했다.

개선 결과 차량 운행비용 약 30억원, 시간비용 약 170억원, 환경비용 약 4억 7000만원 등 총 205억원의 혼잡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연북로 구간 1차 개선사업까지 포함하면, 누적 절감 효과는 약 221억원에 달한다.

오광조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차로 기술이 도심 교통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신호체계 개선을 확대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하반기 중 제주시 노형로와 도령로 일대 주요 교차로에 대해 3차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교통관리 시스템을 도심 전역으로 확대 적용해, 지속가능한 스마트 교통정책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삼다수, 'ERA' 먹는 물 국제숙련도 평가 7년 연속 '최우수' 획득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는 미국환경자원협회(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에서 주관하는 먹는 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7년 연속 글로벌 수준의 분석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미국환경자원협회(ERA) 국제숙련도 평가 최우수 등급' 증서 ⓒ제주개발공사 제공

국제숙련도 평가는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과 시험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제도로, 국제표준화기구(ISO‧IEC 17043)에서 공인한 국제숙련도 기관인 미국환경자원협회(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가 매년 주관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중금속류 6종, 음이온류 4종, 일반 항목 7종 등 먹는 물 분야 등 총 17개 항목에서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다.

평가 방법은 미지 시료에 대한 측정 기관의 시험 분석 능력을 만족, 주의, 불만족 3단계로 검증한다.

실제로 제주삼다수는 1998년 출시 이후 단 한 번도 수질 관련 행정처분을 받은 바 없으며, 지난 2021년에는 국내 생수 기업 최초로 환경부 공인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되어 고도화된 수질 분석 시스템을 검증받아 자체 시험 결과의 공신력을 높여오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국내외 공인기관의 검사 결과 및 분석 자료를 항상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언제나 믿고 마실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제주삼다수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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