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1번’ 오타니, MLB 압도적 득점왕···CWS전 2볼넷 2득점, 시즌 86개 선두 질주 ‘158득점 페이스’

LA 다저스가 4연승을 내달렸다. 김혜성(26)은 하루 쉬었고, 오타니 쇼헤이(31)는 안타는 없었지만 2득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MLB)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LA 다저스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고 4연승에 성공했다.
2경기 연속 선발출장 이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올 시즌 39경기 타율 3할6푼8리(87타수 32안타) 2홈런 12타점 16득점 8도루 OPS 0.932를 그대로 유지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전 무릎 뼈타박 부상을 당한 맥스 먼시 자리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날 미겔 로하스가 선발 3루수로 출전했지만 향후 토미 에드먼이 3루수로 나설 것이라고 밝히며 김혜성이 우완 선발일 때 주전 2루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1회말 선두타자 오타니가 볼넷을 골라냈다. 1사 후 프레디 프리먼이 2루타를 날려 오타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에는 선두타자 오타니가 또 한 번 볼넷을 골라냈고 무키 베츠는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살아나갔다. 후속 프리먼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마이클 콘포토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5-0까지 벌렸다. 다저스는 7회말 베츠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화이트삭스는 8회초 선두타자 조시 로하스가 안타를 쳤고 브룩스 볼드윈이 투런홈런을 터뜨렸지만, 더이상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오타니는 이날 안타 없이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으로 나간 2번 모두 홈을 밟아 2득점을 올렸다. 시즌 30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선두인 오타니는 득점은 86개로 MLB 전체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 내셔널리그 2위인 엘리 데라 크루스(신시내티)에게 무려 19개나 앞서 있고, MLB 2위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게도 8개 앞서 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서는 오타니는 많은 홈런을 날리는 데다 안타는 물론 볼넷도 많이 얻는다. 다저스 중심 타선의 적시타에 득점도 많이 올린다. 지난해 134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오타니는 현재 페이스로는 158득점까지 가능하다. 강한 1번 오타니의 존재감과 가치가 득점 기록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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