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부 장관·박종준 전 경호처장, 내란 특검 출석

양인성 기자 2025. 7. 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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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 특검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후 1시 50분쯤 내란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했다. 이 장관은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지 못한 게 맞는지’ ‘(당시) 국무회의가 위법하다고 보는지’ ‘(이 장관이 참석한)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 오라는 연락은 누가 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다음날 새벽 열린 비상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에만 나왔다. 특검은 이 장관을 상대로 비상계엄 전후 상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에도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한 국무회의에만 참석했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4일 오후 박종준 전 경호처장을 소환했다. 박 전 경호처장이 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도 이날 오후 1시 57분쯤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했다. 박 전 처장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윤 전 대통령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 지시와 관련한 조사인지’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책임을 떠넘긴 게 아닌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 가지 관련 사항을 수사 과정에서 소상히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 전 처장은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을 동원해 지난 1월 경찰과 공수처의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의 비화폰 통화기록을 삭제하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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