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국립공원 입장료 더 받아야"…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권성근 기자 2025. 7. 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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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미국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장료를 인상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나는 방금 외국인 관광객의 (국립공원) 입장료를 인상하는 동시에 미국인의 입장료를 낮게 유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국립공원은 '미국 우선'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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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연간 9000만달러 추가 징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아이오와주 디모인에 있는 아이오와 주립 박람회장에서 열린 미국 독립 250주년 축하 킥오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7.0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미국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장료를 인상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국립공원관리청을 감독하는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에게 입장료를 받는 미국 내 국립공원에서 외국인의 입장료를 인상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나는 방금 외국인 관광객의 (국립공원) 입장료를 인상하는 동시에 미국인의 입장료를 낮게 유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국립공원은 '미국 우선'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지난 5월 공개한 2026 회계연도 예산에서 이런 추가 입장료를 통해 연간 9000만 달러(약 1228억원) 이상의 추가 징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인 옐로스톤, 요세미티 그랜드 캐니언 등은 1인당 20달러, 차량당 35달러의 입장료를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디모인으로 이동하던 중 두 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디모인에서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해 연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또 다른 행정명령에는 '미국을 다시 아름답게 위원회'를 설립하고, 위원장을 맡는 내무장관이 국립공원과 자연 자원의 보존 방법을 대통령에게 자문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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