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탄가스 흡입하다 전신 화상…10대들 위험 노출

KBS 2025. 7. 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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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부탄가스를 흡입하다 심각한 화상을 입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린성 창춘의 지린대 병원.

18살 정 군은 지난해 말 전신화상을 입고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부탄가스를 흡입하다 담배를 피우려고 성냥불을 키면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겁니다.

[정 군 : "방안에 가스가 많이 차 있는 상태였어요. 2층에서 폭발했는데 1층까지 파손됐죠."]

고등학생인 이 군도 친구 모임에서 가스 흡입을 접했습니다.

이 군은 주변에 가스를 흡입하는 친구들이 적지 않다고 전하는데요.

[이 군 : "주변에 가스 흡입하는 친구가 많아요. 어떤 때는 토론도 해요."]

지린대 병원에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가스 폭발로 인한 화상 환자가 백 명 넘게 접수됐고 많게는 한꺼번에 7명이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피부 화상뿐만 아니라 장기와 대뇌 중추신경까지 손상을 입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청소년들의 부탄가스 흡입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자, 현지 정부는 청소년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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