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보자”더니... 야구장에 뜬 김승연 한화 회장, 무슨 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달 현장 행보 중 임직원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화 이글스 야구 경기를 참관했다.
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계열사 임직원 746명과 함께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아 한화 이글스를 응원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6월 17일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 사업장을 방문해 인사를 나누던 중 임직원들이 아쉬움을 내비치자 “곧 대전에서 봅시다”라며 재회를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그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이날 김 회장은 접전이 이어지던 8회부터 연장 11회까지 경기를 관람했다. 한화 이글스는 이날 NC 다이노스와 치열한 난타전과 역전의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7대7 무승부를 거뒀다. 직원들과 함께 “최강 한화”를 외치며 응원하던 김 회장은 경기 후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 구단주인 김 회장은 1986년 창단부터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 이글스는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김 회장은 2018년 10월 19일 이후 5년 5개월여 만인 작년부터 줄곧 경기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작년 총 9차례 방문했으며, 올해는 이번이 4번째다. 팬 사이에서는 김 회장이 직관하는 경기는 통상 경기보다 승률이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작년 김 회장이 직관한 9번의 경기에서 한화이글스는 6승 3패를 기록했다.
김 회장은 작년 5월 한화 이글스가 단독 선두를 달리다 꼴찌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을 당시 42일 만에 재차 야구장을 찾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는 5대4로 역전승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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