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3’ 영원한 히어로 박성훈, “트랜스젠더 절대 희화화되면 안된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3’의 박성훈이 현주 캐릭터을 어떻게 구축했는지를 털어놓았다.
그는 3일(현지시간) 해외매체 인스타일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사실 그 전에 한국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했던 트랜스젠더 캐릭터는 평면적이거나 희화화되는 캐릭터가 더러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주는 절대 희화화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과장된 제스처나 보이스톤은 지양하려고 했다. 그녀의 내면과 진정성,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집중하면서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3'가 6일 째 93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극중에서 트랜스젠더 현주 캐릭터를 연기한 박성훈에 대한 인기도 치솟고 있다.

넷플릭스는 “영원한 히어로”라고 극찬했고, 해외 네티즌 역시 “우리의 영원한 퀸”, “남자보다 더 강한 전사”, “내 마음 속에서 게임의 승자는 현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성훈은 지난달 21일 투데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제가 감히 그 커뮤니티를 대표한다고 말씀을 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면서 “어찌됐든 시스젠더인 제가 트랜스젠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굉장히 우려와 염려가 많았는데 그분들께서 다른 편견없이 잘 받아들이고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해외 언론은 "마지막 시즌에서 다시 본연의 잔혹한 매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한 방을 선사한다"(타임), "모든 강점을 극대화하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압도적 피날레"(콜라이더) "빠른 전개와 날카로운 연출로 여전히 중독성 있는 몰입도를 선사한다"(파이낸셜 타임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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