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줄 막힌 서민들…'車 담보대출'로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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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강도 대출 규제에 돈줄이 막힌 서민들이, 궁여지책을 찾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동차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자동차담보대출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류선우 기자, 자동차를 담보로 한 대출이 주목받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출 중개 플랫폼 핀다에 따르면 2분기 자동차담보대출 한도 조회 건수는 1318만 건에 달했는데요.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850여만 건이던 조회 수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입니다.
자동차담보대출은 차를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상품인데요.
차라는 담보가 있어, 신용이 낮거나 대출이 많아도 접근 가능해 중저신용자들의 급전 창구로 불립니다.
대출금리는 최저 10% 미만에서 법정 최고금리 수준인 19%대까지 다양한데요.
이런저런 대출을 받다가 돈줄이 막히면 이용하다 보니, 이른바 '불황형 대출'로 꼽힙니다.
[앵커]
요즘 정말 대출받기 어려워진 상황이죠?
[기자]
돈줄이 막혔다는 말이 딱 맞는 상황입니다.
6.27 대책 이후 카드론마저 신용대출로 분류되고 보험사 약관대출도 총량 규제를 적용받아 대출 창구가 틀어 막혔는데요.
서민 급전 마련이 어려워졌다는 목소리에 금융당국은 뒤늦게 연 3500만 원 이하 소득자의 신용대출이나 햇살론,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같은 서민금융 상품 등은 신용대출 한도에서 제외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불경기 속 자금 마련 길이 좁아진 상황에서 자동차담보대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앞서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추가 규제를 시사한 바 있어 막히기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급전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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