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점령’ 해상풍력…K-풍력, 기술 국산화로 故土 회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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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한국에 맞는 해상풍력 기자재들이 필요합니다."
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에는 터빈(두산에너빌리티·유니슨), 하부구조물(SK오션플랜트·GS엔텍), 발전사(SK이노베이션 E&S) 등 해상풍력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기업들이 부스를 꾸렸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업체인 SK오션플랜트와 GS엔텍은 각자 차별화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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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SKI E&S 등 참여
‘韓·亞 맞춤형’ 기자재 기술력 선봬

“한국에는 한국에 맞는 해상풍력 기자재들이 필요합니다.”
새정부 출범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외 해상풍력 기업들이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에 집결했다. 이미 국내 시장을 상당 부분 점유한 유럽 기업들과 경쟁하는 국내 기업들의 우선 과제는 ‘국산화’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기업들은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최적화해 공급할 기술력을 선보였다.
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에는 터빈(두산에너빌리티·유니슨), 하부구조물(SK오션플랜트·GS엔텍), 발전사(SK이노베이션 E&S) 등 해상풍력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기업들이 부스를 꾸렸다. 올해 행사에는 전년 대비 2배 많은 74개 기업이 참여했다.
해상풍력 터빈 제조업체 두산에너빌리티와 유니슨은 올해 컨퍼런스에서 10메가와트(㎿) 규모 터빈 상용화 계획을 소개했다. 10㎿급 터빈은 유럽에서 이미 개발됐지만,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에선 또 다른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유럽 제조 터빈은 아시아보다 2배 이상 풍속이 빠른 환경에 맞게 만들어져, 아시아 환경에 적용했을 때는 효율이 낮기 때문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시에서 아시아에 최적화한 10㎿ 풍력터빈 등 라인업을 소개했다. 10㎿급 터빈은 이달 중 국제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또 풍속이 비교적 느린 환경에서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김자민 두산에너빌리티 풍력프로포절 팀장은 “현재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유럽 모델들은 아시아에서 충분히 발전량을 내지 못한다”며 “올해부터는 해상풍력 입찰에서도 국산 기자재를 적용한 단지에 가점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니슨도 국책과제로 개발한 10㎿ 터빈 KS인증을 받고 있다. 2월 설계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하반기까지는 전남 풍력 테스트베스에 시제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업체인 SK오션플랜트와 GS엔텍은 각자 차별화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수심이 깊은 해양 환경에 적합한 하부구조물 자켓(지지대 3~4개), GS엔텍은 수심이 얕은 해양 환경에 적합한 하부구조물 모노파일(지지대 1개)을 각각 전문으로 제조한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각자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오션플랜트는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44%를 점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점차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해부터 경남 고성군 일대에 연간 4500톤급 부유식 하부구조물 40기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GS엔텍의 경우 수심이 얕은 일본 해상풍력 시장을 주된 타깃으로 삼고 있다. GS엔텍은 모노파일 세계 1위 기업인 네덜란드 Sif와 기술제휴를 맺고 아시아 독점권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울산 용잠공장 모노파일 생산 설비를 리모델링하는 작업 중으로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부산=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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