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된 강호순 피해 유족 "그래도 난 네 가족 지킨다"

전수민 인턴 기자 2025. 7. 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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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 강호순에게 가족을 잃은 한 유족이 경찰이 된 사연이 밝혀졌다.

3일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는 연쇄살인마 강호순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장성규는 "강호순에게 가족을 잃은 유족 중 한 분은 이 직업을 갖게 되었다"며 "경찰"이라고 언급했다.

권 프로파일러는 유족의 첫 경찰 제복 착용 날 "혹시 강호순을 만나면 뭐라고 할 거예요?"라고 물은 기자의 질문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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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쇄살인마 강호순에게 가족을 잃은 한 유족이 경찰이 된 사연이 밝혀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SBS STORY' 캡처) 2025.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민 인턴 기자 = 연쇄살인마 강호순에게 가족을 잃은 한 유족이 경찰이 된 사연이 밝혀졌다.

3일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는 연쇄살인마 강호순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특집 : 더 리얼'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로 강호순 사건을 전했다.

'꼬꼬무'에는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출연해 연쇄살인마 강호순의 범죄를 상세히 설명했다. 배우 장예원과 김태균이 게스트로 함께해 이야기를 경청했다.

장성규는 "강호순에게 가족을 잃은 유족 중 한 분은 이 직업을 갖게 되었다"며 "경찰"이라고 언급했다. 권 프로파일러는 유족의 첫 경찰 제복 착용 날 "혹시 강호순을 만나면 뭐라고 할 거예요?"라고 물은 기자의 질문을 언급했다.

권 프로파일러는 유족이 "딱 이 한마디 전하고 싶어요. 너는 아무 죄 없고 알지도 못하는 내 동생을 죽였지만 나는 경찰이 되어 너의 가족을 지키고 있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장현성은 이 말을 마치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며 울음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권 프로파일러 또한 말을 잇지 못하며 슬픔에 잠겼다.

장예원은 "어떤 마음으로 그 수많은 직업 가운데 경찰을 택했는지 알 것 같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김태균도 "너의 가족을 지키고 있다고 하는 얘기가 진정 인간이지 않나"라고 반응했다.

권 프로파일러는 화성 연쇄 살인사건이 미제로 남아있던 시기에 군포시 여대생 실종 사건을 마주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당시 사건에서 마을버스, 휴대전화 배터리 분리라는 공통점을 찾았다고도 언급했다. 결정적으로 돈을 인출하던 남자가 지문을 남기지 않으려 남성용 피임기구를 착용한 채로 돈을 인출했던 수상한 상황들을 설명했다.

권 프로파일러는 강호순의 자백 영상을 다시 보며 강호순의 사이코패스적 면모에 개탄했다. "강호순은요 저렇게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이 아니에요. 사이코패스들이 순식간에 썼다 벗었다 하는 가면이에요"라는 분석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n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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