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과 6번째 통화 후 "불만"…"우크라 휴전 논의 진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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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러시아 휴전에 비협조적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기간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2기 행정부 출범 후 푸틴 대통령과의 직접 통화를 하는 등 전쟁 종식을 적극적으로 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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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푸틴, '특별군사작전' 목표 포기 안 한다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러시아 휴전에 비협조적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 방문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에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가 불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꽤 긴 통화를 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도 "오늘은 전혀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논의한 내용에는) 이란 문제도 있었고, 우크라이나 전쟁도 논의했는데 그 부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만족스럽지 않다"고 전했다. 크렘린궁 발표에 따르면 두 정상 간 통화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통화 평가가 이례적으로 비판적이었다고 진단했다. AFP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오늘까지 푸틴 대통령과 6번째 통화를 했다"며 "앞선 5차례의 통화 이후에는 대부분 낙관적인 평가를 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기간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2기 행정부 출범 후 푸틴 대통령과의 직접 통화를 하는 등 전쟁 종식을 적극적으로 중재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푸틴 대통령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하지만 휴전 협상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으면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AFP는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이란-이스라엘 분쟁 중재를 자처한 푸틴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집중하라'로 경고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영문 온라인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백악관이 이번 통화 관련 별도의 자료를 내지 않은 가운데,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목표를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짚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러시아가 설정한 목표들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러시아의 목표는 현재 상황(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초래한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추진 등을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의 원인으로 제시하며 이를 제거하기 전까지 작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부 군사 무기 지원을 중단한 것에 대해선 "우리는 무기를 주고 있었지만, 그동안 너무 많은 무기를 줬다"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그들(우크라이나)에게 무기를 주느라 나라 전체를 털었고,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무기 비축량이) 충분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답했다. 미 국방부는 최근 미국 내 군사 무기 재고 급감을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공미사일 등 일부 군사 무기 공급을 중단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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