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명품 싹 정리한 이유 이거였나 “겉치레 내려놓고파”

배우 이미숙이 인생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전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에는 ‘언니랑 첫 여행 부산으로 떠났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미숙은 친언니와 함께 부산으로 함께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도착하자마자 조개구이와 독도새우를 먹은 뒤 두 사람은 광안리 바닷가로 이동했다.
바닷가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던 중 이미숙은 “내가 하와이에 있었을 때 아이들 학교 드랍시켜주고 가는 바닷가가 있었다. 거기서 태평양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며 회상했다.

이미숙의 언니가 “와이키키 해변가 쪽 호텔이 갔었지 않나. 그때 사진을 보는데 되게 젊었더라”라고 하자, 이미숙은 “그땐 ‘내가 60살이 되면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를 생각도 해본 적이 없는데…그래서 옛날 어른들이 ‘10년만 젊었으면’ 하는 게 이젠 이해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부터 나는 값진 생활을 하려고 한다. 살 거 다 살아봤고, 해볼 거 다 해보고. 이젠 어른스럽게 살아야지”라며 “‘이놈의 저놈의 노인네’가 아니고 ‘저 사람 참 어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야지. 나이를 먹으면 노인이지만, 그 나이를 어떻게 먹고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미숙은 “겉치레에 치중하지 않고, 보여지는 삶이라든지 이런 거를 다 (놓을 때가 됐지 않나 싶다)”라면서도 “그래도 아직 욕망은 있다. 물론 여자로서 모든 걸 내려놓은 것도 아니다. 지금도 예쁜 거 보면 입고 싶고 사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민주 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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