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신발' 250㎜…건진법사, 김건희 청탁 의혹 '스모킹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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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전성배씨가 '김건희 여사 선물용'으로 샤넬 가방을 받은 뒤 김 여사 수행실장을 통해 교환한 샤넬 신발 사이즈가 250㎜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 수행비서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2022년 4월에 건네받은 샤넬백은 다른 모델의 가방과 신발로, 7월에 받은 샤넬백은 또 다른 가방 2개로 각각 교환한 정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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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전성배씨가 '김건희 여사 선물용'으로 샤넬 가방을 받은 뒤 김 여사 수행실장을 통해 교환한 샤넬 신발 사이즈가 250㎜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의 평소 신발 사이즈와 비교해 본다면 해당 신발을 비롯한 샤넬 제품들이 김 여사에게 전달됐을 거라는 정황으로 판단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3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최근 남부지검으로부터 전달받은 전씨 관련 수사 기록에 전씨가 교환한 샤넬 신발의 사이즈 정보가 담겼다.
하지만 신발 사이즈가 비슷하다는 사실 만으로 김 여사 유죄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가 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오는 상황이다.
앞서 김 여사 키가 작아도 160대 후반, 최대 170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해외 출국하던 당시 모습을 보면 김 여사의 구두 사이즈가 비교적 큰 편임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168cm의 여성은 작으면 240에서 최대 250 사이즈를 신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는 브랜드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스모킹건이 될지는 미지수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 수행비서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2022년 4월에 건네받은 샤넬백은 다른 모델의 가방과 신발로, 7월에 받은 샤넬백은 또 다른 가방 2개로 각각 교환한 정황을 확인했다.

전씨는 윤 전 본부장이 건넨 선물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김 여사에게 주지 않았고 잃어버려서 현재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씨는 교환된 제품들을 유씨로부터 돌려받은 뒤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여사 측은 전씨로부터 샤넬 가방 등 선물을 받은 적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의 이른바 '신데렐라 수사'는 수사 과정에서 샤넬 가방과 신발 등 실물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신발 사이즈가 나온 것인데, 물론 김 여사가 아닌 다른 여성을 위해 교환했을 가능성도 있다.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김건희 특검은 샤넬백 등이 실제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의 배우자는 처벌할 수 없는 만큼, 윤 전 대통령이 알았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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