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협박해 3억 뜯은 유흥업소 실장 보석 석방 뒤늦게 알려져

박아름 2025. 7. 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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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을 협박해 3억여 원을 갈취한 유흥업소 실장이 구치소에서 풀려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월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30대 여성 실장 A씨는 최근 보석 허가 결정에 따라 인천구치소에서 석방됐다.

A씨는 2023년 9월 자신이 휴대전화 해킹으로 협박을 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선균을 협박해 3억 원을 갈취한 혐의(공갈)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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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故 이선균(사진공동취재단 제공)

[뉴스엔 박아름 기자]

故 이선균을 협박해 3억여 원을 갈취한 유흥업소 실장이 구치소에서 풀려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월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30대 여성 실장 A씨는 최근 보석 허가 결정에 따라 인천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최성배 부장판사)는 지난 6월 26일 직권으로 A씨 보석을 허가한 것으 전해졌다.

형사소송법상 항소·상고 등 상소심에서는 2개월씩 최대 3차례 구속기간 갱신이 가능한데, A씨는 1심 선고 이후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5월 8일까지 3회에 걸쳐 구속기간이 갱신됐다.

법원은 7월 16일 예정된 A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 앞서 구속기간이 만료될 것으로 보고 보석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이선균은 생전 마약 투약 관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2023년 12월 27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A씨는 2023년 9월 자신이 휴대전화 해킹으로 협박을 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선균을 협박해 3억 원을 갈취한 혐의(공갈)로 구속 기소됐다. 이선균 협박 사건 이외에도 2022년 12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필로폰과 케타민 등 마약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던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A씨는 지난 5월 21일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최성배 부장판사)에서 진행된 공갈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 받았다. A씨 법률대리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A씨)은 불상의 협박범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다며 반성 중"이라고 주장했고, 고인의 유족에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당시 A씨를 협박한 해킹범은 평소 같은 아파트에 살며 친하게 지낸 전직 영화배우 여성 B씨로 드러났는데, B씨는 해킹범 행세를 하며 A씨를 협박한 데 이어 2023년 10월 고 이선균을 직접적으로 협박해 5,000만 원을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1심 재판에서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A씨와 B씨 모두 판결에 불복해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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