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럭무럭 커가는 7개월 된 아들이 아빠가 축구 선수라는 걸 알았으면” 32살 신창무의 바람 [MK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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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무(32)가 광주 FC의 히든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는 7월 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코리아컵 8강전 울산 HD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신창무는 2014시즌 대구 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신창무는 2023시즌 K리그1 9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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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무(32)가 광주 FC의 히든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는 7월 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코리아컵 8강전 울산 HD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17분 교체 투입된 신창무의 발에서 결승골이 나왔다. 신창무는 후반 30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조성권의 결승골을 도왔다.
이어 “컨디션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경기에 나설 기회가 주어지면서 자신감도 붙는 듯하다. 앞에서부터 수비와 압박을 철저히 하려고 한다.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고자 신경 쓰고 있다. 이정효 감독께서 이런 부분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감독님이 ‘실력은 어떤 사람이든 계속 노력하면 늘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신인의 마음으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신창무는 2014시즌 대구 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대구가 K리그2에 있었던 때다. 2017시즌엔 대구에서 처음 K리그1을 경험했다. 신창무는 이후 상주 상무(김천상무의 전신), 대구, 강원 FC를 거쳤다. 2023시즌부턴 광주에 몸담고 있다.
신창무의 K리그(1·2) 통산 기록은 194경기 출전 10골 6도움이다. K리그1에선 139경기 9골 5도움, K리그2에선 플레이오프 포함 5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신창무는 스트라이커,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풀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다.
신창무는 2023시즌 K리그1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엔 K리그1 14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신창무는 올여름부터 광주의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창무는 올 시즌 K리그1 8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리아컵 8강전을 포함하면 최근 공식전 2경기 1골 2도움이다. 신창무는 6월 28일 FC 안양 원정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신창무는 “아내와 무럭무럭 커가는 7개월 된 아들이 있다. 내가 무너져선 안 된다. 계속 나아가야 한다. 가족을 생각하면서 이를 악무는 것 같다. 요즘엔 ‘내 아들이 아빠가 프로축구 선수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마음 독하게 먹고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신창무는 “처음엔 감독님의 잔소리를 받아들이는 게 어려웠다”며 “지금은 그게 정답이란 걸 알고 감독님 말씀에 따라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계속해서 고치려고 한다. 감독님은 그런 내게 당근을 주신다. 부드럽게 말씀해 주시는 거다. 더 땀 흘려서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광주는 올 시즌 K리그1 21경기에서 8승 7무 6패(승점 31점)를 기록 중이다. 광주는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5위에 올라 있다.
광주의 올 시즌 코리아컵 준결승 상대는 K리그2 소속 부천 FC다.
광주와 부천은 8월 20일과 27일 홈 앤드 어웨이로 코리아컵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광주=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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