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울산동구청장, HD현대重 노사 방문

박동순 2025. 7. 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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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울산동구청장이 3일 올해 임금 협상을 진행 중인 HD현대중공업 노사를 각각 방문해 원만한 합의를 요청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그가 이날 이례적으로 노동조합과 회사 측을 차례로 방문한 것은 HD현대중공업의 임금 협상 결과가 전통시장과 외식업 등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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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은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
상생 자세로 원만히 합의해주길”
김종훈 울산동구청장이 HD현대중공업 임금 협상과 관련해 3일 노동조합을 방문해 백호선 위원장으로부터 노조 입장을 들은 데(왼쪽) 이어 회사를 찾아 노진율 대표이사로부터 회사 측 입장을 들은 뒤(오른쪽) 지역경제를 위해 노사 양측에 원만한 합의를 당부했다. [울산 동구청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김종훈 울산동구청장이 3일 올해 임금 협상을 진행 중인 HD현대중공업 노사를 각각 방문해 원만한 합의를 요청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그가 이날 이례적으로 노동조합과 회사 측을 차례로 방문한 것은 HD현대중공업의 임금 협상 결과가 전통시장과 외식업 등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김 청장은 지난해 11월 22일 HD현대중공업의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 때도 입장문을 내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임단협 타결에 대해 노사 양측에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김 청장은 이날 백호선 노조위원장과 노진율 대표이사를 차례로 만나 노사 양측의 입장을 신중하게 청취했다.

김 청장은 “노사의 입장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지역 주력산업인 HD현대중공업의 임금 협상이 결렬되어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조선산업과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회사와 노조가 지역경제를 생각해서라도 상생의 마음가짐으로 원만히 합의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정년 연장(최장 65세) ▷성과급 산출기준 변경을 협상안으로 제시하고 지난 5월 2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1차례 교섭했으나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일 오후 6시까지 전체 조합원 7500여 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회사 측은 “노조의 단체행동권 행사를 존중하지만 파업은 최후의 수단”이라며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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