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성장호르몬 점유율 70% 돌파…LG화학·동아ST '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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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장호르몬 시장이 LG화학과 동아에스티 두 국내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4일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LG화학, 동아에스티 두 국내 기업이 차지하는 국내 성장호르몬 시장 점유율은 매출, 판매량 기준 모두에서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판매량 기준으로는 LG화학,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각각 38.9%, 31.6%로 양사의 격차가 약 8%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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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장호르몬 시장이 LG화학과 동아에스티 두 국내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양사가 매년 경쟁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고공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4일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LG화학, 동아에스티 두 국내 기업이 차지하는 국내 성장호르몬 시장 점유율은 매출, 판매량 기준 모두에서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기준으로 두 기업의 국내 성장호르몬 시장 점유율은 2022년 55.9%에서 2023년 62.6%에 이어, 2024년에는 72.9%까지 확대됐다. 판매량 기준으로도 2022년 57.6%에서 2023년 62.5%, 2024년 70.5%로 성장했다.
국내 기업의 점유율이 늘어나면서 머크, 화이자, 페링, 싸이젠, 노보노디스크 등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외국계 제약사의 점유율이 하향곡선을 그리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LG화학, 매출 기준 45.2%…동아ST, 판매량 기준 31.6%
특히 LG화학은 시장 1위 제품인 유로트로핀과 디클라제(성인용)로 지난해 전체 시장의 절반에 육박하는 45.2%(매출 기준)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2022년과 2023년 각각 36.2%, 37.5%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다 지난해 단번에 40%대를 넘어섰다.
동아에스티(그로트로핀) 역시 2022년 19.7%에서 지난해 27.7%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이어 머크코리아(싸이젠)는 11.9%, 화이자코리아(지노트로핀·엔젤라)는 9.8%, 페링(조맥톤)은 2.7%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다만 판매량 기준으로는 LG화학,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각각 38.9%, 31.6%로 양사의 격차가 약 8%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한 대학병원 성장클리닉 관계자는 "동아에스티의 그로트로핀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편의성으로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크코리아가 17.2%, 화이자코리아가 7.8%, 페링이 2.7%로 뒤를 이었다.
동아에스티 실적을 살펴보면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성장세를 짐작할 수 있다. 그로트로핀 판매량은 2023년 949억원에서 지난해 1189억원으로 25.3%가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32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투여 편의성을 더한 펜타입을 도입하면서 성장세가 가팔라졌다는 설명이다.
LG화학의 경우 유트로핀 매출은 구체적인 수치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23년 약 1500억원에 이어 2024년에는 약 18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키 크는 주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국내외 기업들의 경쟁으로 국내 전체 성장호르몬 시장은 매년 성장해 2024년 기준 40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종원 (jjw@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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